솔직히 우울증세 조금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여느 20대들이 그렇듯 그냥 디폴트로 가지고 있는 정도? 라고 생각들었어
근데 한달전에는 갑자기 자살상담하다가 연락 끊겼다고 신고 들어왔다면서 경찰이 집에 오고 팔에 자해한거 나한테 들키고 근데 자해도 손목 깊게 파일 정도가 아니라 그냥 고양이한테 긁힌것같이 목숨에 절대 지장 없을 정도? 암튼 위치가 걍 아 얘 죽으려고 한건 절대 아니다 싶을 정도였어
근데 저러다가 갑자기 자기 살찐거 너무 혐오스럽다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아예 안먹거나 초절식하고
근데 내가 보기엔 저렇게 운동열심히 하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우울증 있고 자살 생각 하는 사람으로 보여지진 않거든ㅁ…?
얘 지금 백수고 쉰 지 8달 됐는데 우울 핑계 대고 놀고 있는 것 같은데 또 논다기에는 사람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서도 안나가고 집에만 있음
뭐야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