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매 하나로 친구들끼리 싸우는데 뭐가 현명한 대처일까?

4명이서 영화를 보기로 함

친구1이 단톡에 예매하자고 글을 올렸고

20분 뒤에 2가 나타나서 자기가 취소는 안되지만 할인 받을 수 있으니까 예매하겠다고 함

3은 곧바로 답장으로 좋다고 하고 나랑 1은 일하느라 그 카톡을 못봄

그러고 2랑 3 둘이서 좌석까지 본인들이 지정해서 예매를 함

예매 끝나고 10분 정도 지나서 1이 나타나서 왜 맘대로 예매했냐고 화 냄 (1이 카톡 안 본 시간은 총 30분 정도)

자기가 훨씬 싸게 예매 가능했는데 얼마 할인도 안되는데다 취소도 안되는 표를 둘만 얘기해서 하는게 어이가 없다고 함

나중에 나타난 나한테 2랑 3이 나한테 본인들 편을 들어달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난 금액은 상관없는데 나 눈 안좋아서 맨 뒤에서 못보는거 뻔히 알면서 복도쪽에 앉고싶어서 맨 뒷자리 예매한게 너무 황당함…

그래서 나도 1 의견에 동의한다 환불도 안되는걸 30분도 못기다리고 너네끼리 예매하면 어떡하냐 했더니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는데..

이 상황에 어떻게 하는게 그나마 현명할까ㅠㅠ

[익인1]

예매할 때 좌석 어디할지 서로 말하고 하지않나?
편들어 달라는게 진짜 황당함
뒤에서 못 보는 거 알면서 맨 뒤로 한 것도 별로고…
걍 23은 그 좌석에서 보고 1이랑 너는 다른 좌석 예매해서 봐….

[글쓴이]

둘이 얘기하고 바로 예약했더라ㅠ 근데 그럼 티켓값을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서… 나 병원가느라 만나는 시간도 옮긴거라 모를리가 없는데 취소 안되는 표는 걔네더러 내라고 해도 될런지

[익인1]

ㅇㅇ걔네가 내는 게 맞다고 봄
취소도 안되면 의견 다 기다렸다가 해야지
솔직히 미안하다 다음엔 그렇게 할게 했으면 걍 엔빵하고 말텐데 예민하다고 하는게 진짜 어이가없음

[글쓴이]

맞아.. 애초에 나같으면 미안하니까 나랑 1꺼는 본인들이 산다고 할거 같은데 이걸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니 더 화나는거 있지

[익인2]

아니 무슨 취소도 안되는 표를 말도 안하고 덥썩 사는건 뭔데?

[글쓴이]

내말이.. 그냥 예매한것도 아니고 취소도 안되는걸 4명중에 2명만 상의해서 예약하면 어쩌자는건데ㅠ 카톡을 하루종일 안본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