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남자고 결단을 내렸어

그냥 부모님한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나는 외모때문에 도저히 밖에 못다니겠다고했음

친가 외가 전부 다 알고있는상황이고

그냥 집에서 돈 조금씩 쓰면서 살려고

이게 행복이다 난

[익인1]

굳

[익인2]

남자는 돈인데 ㅋㅋ

[익인3]

솔직히 남자들은 안 꾸미는 사람 워낙 많아서 조금만 꾸며도 훈훈해보인다 듣기 상대적으로 쉬운데 남이지만 아쉽다…

[익인4]

부모님이 돈이 많아?

[글쓴이]

아니

[익인5]

스타일링 조언이라도 받아보지 .. ㅠ 몇살이야?

[글쓴이]

24

[익인5]

넘 어리잖어 .나이들수록 외형 꾸미고 하면 멋지게 바뀔 수 있어 좀 남성적으로 꾸며보는건어때 ? 운동이랑 같이

[글쓴이]

내가 그 남성적인거에 환장함

[글쓴이]

근데 내얼굴은 도저히 안그럼 애새끼같음

[글쓴이]

운동은 당연하는중

[익인5]

수염은 잘 자라는편이야? 어떤 분은 동안인게 싫다고 턱수염 길러서 턱길이를 보완하더라구

[글쓴이]

5에게
수염잘나고 체형도 팔다리 길어 근데 와꾸가 애새끼

[익인5]

글쓴이에게
모여 그럼 수염 다듬으면서 길러봐 얼굴은 계속 성숙해질거니까 ! 수염 좋아하는 여자 드물지만 나는 엄청좋아하거든

[글쓴이]

5에게
내가 부족해

[글쓴이]

5에게
그래서 안나가는거

[익인5]

글쓴이에게
외모는 겉껍데기잖아 언제든 잃거나 변할수도있고 근데 부족하다고 안나가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없잖아 ㅠㅠ 분명 삶에 즐거운것들도 많은데. 너도 사실 변하고싶거나 지금이 답답해서 글을쓴거 아닐까

[글쓴이]

5에게
변하고싶지

[글쓴이]

5에게
나는 사람 자체를 안만나서 ㅋㅋ 못생겨서

[글쓴이]

5에게
하 고치고싶다

[익인5]

글쓴이에게
고칠 수 있어

[글쓴이]

5에게
여자들 여자답고 남자들 남자다워서

[익인5]

글쓴이에게
나도 사람 교류없이 살았고 올해들어 처음 사람들이랑 소통하게 되었구 . .

[글쓴이]

5에게
그렇군 대단해 근데 아쉽지만 나는 안될거같아 결단도 내렸어

[익인5]

글쓴이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했을때가 있었지만 인생이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막 바뀌기도 하더라구. 너는 결단내렸지만 난 언젠가 너가 밖에도 잘 돌아다닐거라고 생각해 ㅎㅎ 그리고 집에서라도 즐겁게 있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5에게
독단적이고 말 진짜 안듣지? 미안하다.. 근데 내가 느낀게 이거라

[익인5]

글쓴이에게
나는 외모때문은 아니고 몸아프고 사회공포 때문에 집구석에 엄청 오래 있었고 일경험도없거든 근데 또 용기내서 나가고하니까 요즘은 행복해서 .과거 나같아서 지나갈수가없었어

[글쓴이]

5에게
나는 술집근처만가면주늑든다..

[익인5]

글쓴이에게
그래도 사람들 다 다양해 주눅들지마 너보고 이상하다고생각하는 사람도없고 .너는 너만의 매력이 있는거지.없다면 찾으면 되고 만들면 돼

[글쓴이]

하.. 고민되는데 몰겠다 답답해 조언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