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가 비혼다짐한 이유

딱히 원래부터 결혼 자체에 큰 흥미가 없기는 했다만

최근 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를 느낌

일이 많아지면서 예민해졌는데

이게 집에 왔을 때 뭔가 하나 잘못 건들리면

갑자기 욱 올라더라

근데 결혼은 하면 사실 전혀 다른 생활하던 사람이

만나 맞춰가는 건데

내가 정리한 것도 짜증나서 올라오는딬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안 치우거나, 생활방식이 안 맞는 행동을 하면 싸울 것 같은거야ㅠㅠㅠ

그걸 맞춰가야겠다는 생각보다 화가 먼저 날 것 같아서

나는 결혼은 절대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비혼다짐함

[익인1]

와 난줄 난 애초에 밥 먹는 속도도 맞추기 싫어서 혼자 먹는 사람..ㅋㅋㅋㅋㅋㅋ

[익인3]

나도 그랰ㅋㅋㅋㅋㅋㅋ 난 혼자 사는게 맞을듯...

[익인4]

예민한 사람은 혼자 사는게 맞긴 함

[익인5]

나도 누군가한테 매일 잘해주고 신경쓰고 화풀이 안 할 자신은 없어서 결혼은 생각 안 한다ㅋㅋㅋㅋㅋ

[익인6]

나도 내 성격땜에 비혼임 남이랑 같이 살면 안되는 성격이라서ㅋㅋㅋ

[익인7]

나다 옆에 누구있는 거 진짜 신경 곤두설 거 같애ㅠㅠ

[익인8]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옆집 윗집 소리 나는것도 거슬리는데 누구랑 평생 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너무 답답할듯

[익인9]

ㄴㄷ 성격 드러워서 안됨.. 지금 본가에서도 이러는데……

[익인10]

와 나만 이런거 아니구나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줄게 뻔하다고 생각해서 이미 스무살때부터 비혼주의였음

[익인11]

오 나도 요즘 이런 고민해서 들어와봤는데 나만 그런건아니구나… 내가 이상한 인간인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