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

20살때 입시망하고 우울증 심했을때부터

그냥 집안 사업 물려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20살때부터 일시키셨어. 근데 제대로 체계가 잡힌것도 아니고해서 일을 제대로 배운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잡일 하는 느낌.... 성장한다는 느낌이 드는 일이 전혀 아니었어.

인간관계도 고등학생때에서 그냥 끝. 대학동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동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일만 하고.. 다른 애들은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데 나는 그냥 도태되고 있는 기분이야...

지금이라도 내 삶 사는게 맞겠지

자꾸 나한테 부담을 줘...

20살때부터 무슨 일을 하라고한건지.. 뭘할줄 안다고... 지금의 나로써는 너무너무 이해가 안된다

이대로 살다간 자아없이 그냥 부모님이 시키는 일만 죽을때까지 할 것 같이ㅡ

[익인1]

부모님이 우리 인생 책임져주는거 아니니까.. 하고싶은거 해야지 ㅎㅎ 아직 늦지 않았어

[글쓴이]

밑댓에도 적었는데 하고싶은게 없어... 그냥 나는 이제 부모님이 하는일에 관여를 안하고싶은데 자꾸 내가 회사를 물려받아서 더 키우기를 바라셔...솔직히 잘할자신은 있는데 이러다간 친구도 애인도 없이 평생 일만하다 죽을 것 같아...
결핍이 너무 커서 일하다가 번아웃도 잘올거 같고

[익인2]

지금이라도 말씀 드리고 상담빋으면서 하고싶은거 준비해봐

[글쓴이]

그냥 자아없이 돈벌고 일만하다보니까 하고싶은것도 없어졌어.... 진짜 어떡하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