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랑 오빠랑 결혼 당시 새언니네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좀 반대가 심했어
새언니네 집도 우리 큰오빠가 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된게 종교적으로 걸린다고 싫어하심
그런데 아기가 생겨서 결혼하게 됨
아버지는 새언니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며느리니까 출산 후 몸조리할때 보태라고 4억을 주셨어
그런데 새언니가 친정이 편하다고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겠다고 했고 새언니의 엄마도 딸이랑 외손주만큼은 자기가 챙기고 싶다고 해서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게 되었어
오빠가 서울에서 사업체를 경영하는 경영인이여서 새언니 친정이 강원도 춘천인지라 지리적으로 멀다 보니 주말에만 얼굴 보는 방식으로 갔대
정확히 산후조리한지 3주째 되던 주말 토요일에 오빠가 처갓집에 갔는데 장인어른이 점심 먹었냐고 여쭤보시곤 오빠가 안먹었다고 하니까 장모한테 당신 뭐하냐고 사위가 밥도 안먹었다는데 빨리 점심상 차리라고 말했고 오빠가 사양하고 거절했는데도 성화셔서 결국 오빠네 장모가 오빠 먹으라고 점심을 차렸고 그걸 먹었대
문제는 장모가 오빠한테
'ㅇ서방 혼자 서울에 있으니까 좋아?'
'우리 딸만 애 낳고 고생이네'
' 이러다 혼자서 우리딸만 애 키우겠어'
이런식으로 계속 비꼬니까 오빠가 장모한테 집에 시터랑 산후도우미 들이겠다는데 고집 부리셔서 처갓집에서 산후조리하겠다고 하신건 장모님이잖아요라고 말을 했대
오빠 장모가 '아니 내가 사위한테 이런 말도 못해? 속이 참 좁네 고@추@ 달린 새@끼@가' 라고 말을 했어
오빠가 장모한테 장모님 말씀은 논리가 없다고 제가 속이 좁아도 장모님처럼 나이 환갑 넘어서도 초등학생들마냥 가족한테도 꼽주면서 살지는 않을꺼라고 말을 했대
이후 오빠 장모가 화가 나서 오빠한테 이 새@끼@ 저 새@끼라고 욕을 하니까 오빠가 그냥 장모앞에서 휴대폰 녹음기능을 키고 다 녹음했대
오빠 장모가 오빠앞에서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니 부모나 너나 인성이 그따위니까 니 형이 병@신@이 된거라고 선을 넘는 말을 했고 오빠가 그냥 처가에서 나가버렸어
이후 오빠가 2주동안 새언니랑 아예 연락도 안하니까 새언니가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를 했고 부모님이 오빠한테 전화하면서 있던 일들을 부모님도 아시게 됨
아버지가 큰오빠를 들먹인게 화나셔서 직접 새언니 어머니께 전화하셔서는 호칭도 안사돈이 아니라 @년@이라고 부르시면서 막말을 심하게 하셨어 (새언니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7살 많으셔)
성적인 욕도 하셨는데 이걸 적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 같은 @년@이 더러운 자궁으로 싸지른 게 우리집 며느리가 된게 수치다란 말을 해서 새언니 어머니가 충격으로 응급실까지 가셨대
새언니 아버지가 뒤늦게 우리 아버지께 전화하셔서 진짜 죄송하다고 원래 와이프가 피해의식이랑 자격지심이 있는데 딸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일이 이 지경까지 가버렸다 진짜 죄송하다고 말하셔서 일이 여기선 끝났어
문제는 아버지가 뒤늦게 몸조리하라고 준 4억에 대해 의문을 가지셨고 이 돈을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오빠도 모른대 (새언니가 오빠한테도 돈 받은 이야기를 안한거야)
알고보니 본인 결혼전 카드빚 갚는데 + 친정엄마 빚 갚는데 써버린거까지 들통나서 우리 아버지가 새언니를 아예 내치시기로 결정하셨어
새언니한테 니가 내 앞에서는 내숭 떨지만 니 30년뒤 모습이 니 애@미@라고 아이 키우는데 소비될 양육비는 내가 줄테니까 여기서 끝내자고 말했고 오빠도 동의해서 둘이 이혼하게 될꺼 같아
문제는 조카의 양육문제인데
새언니는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고
오빠는 그냥 중립 (할수 있으면 본인이 키움)
아빠는 그냥 저 집에 줘버리고 오빠 재혼시킬려고 하고
엄마는 저런집에 어떻게 우리집 핏줄을 맡기냐고 데려와서 키우겠대
이 상황이면 누가 키우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