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75l 1

23살 남자

군필

서성한 공대 다님

키 182 몸무게 70

황희찬 닮았다고 자주 들음

사회성 없고 목소리 작고 어리버리함

초등학교때 왕따 경험 두번 있음

난 어렸을땐 활발했고 개구쟁이 성격이었어

그런데 그땐 아빠가 화가 좀 많으셔서 자주 때리고 물건 집어던지고 부부싸움도 많이 하셨어

이때부터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극적으로 변해갔어

그리고 원래 살던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돼서 절친 두명하고도 그때 이후로 연락이 끊겼어

전학가서는 학교생활에 적응 못했고 말을 안한다고 왕따를 당했어. 한번은 내가 애들앞에서 발표하기가 무서워서 벌벌떨면서 울고있는데 담임쌤이 강제로 끌고 나가서 발표를 시켰고 이게 트라우마로 남았어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이 돼서 또 괴롭힘을 당했어

계속 자존감 낮추는 말하고 공개적으로 꼽줬어

그런데 아빠가 이 소식 들으면 화날까봐 부모님한테는 이걸 말할수가 없었어. 친구 없어서 소풍가서 혼자 다니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소풍날에 아프다고 하고 뺀적도 많아

중학교랑 고등학교는 남중 남고를 나왔고 이땐 시험성적 안나오면 아빠한테 쇠파이프로 허벅지 맞아서 억지로 공부만하고 살았어. 그리고 내가 집에서도 말을 안해서 16살때부터 남동생이랑 사이가 어색해졌어. 지금도 그냥 인사만하고 사적인얘기는 거의 안하면서 지내.

지금은 서성한 전화기 다니는중이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1학년 1학기 하고 군대 갔다가 복학했어. 대학친구는 한명도 없어

엄마아빠는 나보고 연락좀 하고 살으라는데

수업 듣고 대학교 기숙사 와서 과제하고 헬스하고 자는것만 반복했고 한 학기동안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해봤는데 내가 무슨말을 해야돼

어렸을때 내가 활발했을땐 분명 엄마아빠랑 재밌게 장난치고 행복한 기억뿐인데 지금은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군대에서 개고생하고 지금 전자공학과 개빡센 공부 4년동안 하고 취직하면 실적압박에 더 힘들텐데 사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내가 지금 열심히 공부해도 결국엔 내리막길만 남은거 아닌가

군대때 동기들이랑 자기전에 수다 떨었던게 제일 행복했던 기억같다. 그 친구들이 마지막 동반자인줄 알았더라면 더 잘했을텐데

남은 친구는 두명이 전부고 사회성 없어서 어리버리 하다는 인식만 주고 부모님, 동생 관계도 망해버림.

인생은 고통이라곤 하는데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분명 어렸을땐 행복했는데 인생이 왜이렇게 된걸까



 
익인1
뭔가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답이긴 하더라 글 보니까 나랑 성격 비슷한 것 같은데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해봐 결국엔 다 도움되더라 답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어리다 화이팅
3개월 전
익인2
사회성은 키우면 되고 관계는 다시 만들어 가면 돼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다 가능해
3개월 전
익인3
넌 문제 없는데 환경이랑 상황들이 힘들게 했네 아직 어린데 너무 자책하지말고오!! 운동 좋아하는 것 같은데 축구나 농구처럼 여럿이 하는 운동 동아리 들어보자 너가 사회성 없이 지내는 거에 불만 없으면 그렇게 사는 것도 아무렴 어때! 하지만 글을 보니 주변인들과 활달하게 살고싶어하는 것 같아 그러면 너가 바뀌려고 노력해야지! 이 세상엔 마인드셋만 바꾸면 쉽게 풀리는 일이 참 많더라고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 난 사회성 부족하고 어리버리해 라고 너를 함부로 정의하지마 그저 서툴고 미숙할 뿐인 걸 그리고 난 29살인데 23살 때랑 지금의 나랑 다르거든 너도 다를거야 인간은 계속해서 나아가고 후퇴하고를 반복하는데 스스로를 속단하지말자!!
3개월 전
익인3
그리고 당장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어릴 때 기억이 인생 전반을 좌우한다고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복기하지만 않으면 잊은듯이 지낼 수도 있다고 보거든 앞서 말했듯 심상의 문제라고 생각해 대부분 사람들은 나쁜 기억이 떠오르면 거기에 감정을 부여하니까 힘들고 불안해지거든 떠오르는 생각을 없애는 건 어렵지만 아 내가 과거에 안 좋았던 일이 생각나네 요새 나 좀 힘든 일 있었나? 인식만 하는 건 예상외로 어렵지 않아 이게 알아차림이라는건데 시간되면 마음챙김 명상도 해보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한마디로 갈음하자면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는거야!! 앞으로 지금의 너라는 껍데기로 지낼 날이 더 많은데 너의 탓도 아닌 지난 날로 아파할 필요 없어! 과거는 죽은거야 애도로 끝내고 현재의 너에 집중해야지 오지도 않은 미래를 두고 한숨 푹푹 쉬고 있는 것도 현재 니가 힘들고 괴롭다는 감정에 점철돼서 그래 인간이 단순한 게 지금 당장 살만하면 미래 걱정 안 하더라고ㅋㅋ
3개월 전
익인4
씹기만
3개월 전
익인5
삶 앞에 쫄지마
너 잘못된 거 하나도 없어
무수한 선택을 모아 놓은 것을 인생이라 한대
원치 않는 것은 선택하지 마
니가 되고 싶고 하고 싶으 거... 그걸 골라
못해서 못 하는게 아니고 단지 선택하지 않았을 뿐이야
너에 대한 좋은 그림을 그리고 그냥 그 방향으로 쭈욱 나가 조금이라도...
동생이랑 어색해? 그래서 대화를 못해? 못하는 게 아냐. 그냥 해. 하라고.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아이폰15. 중고 사줬다고 ...동생집나감614 09.28 19:0343150 1
일상우리 신입 좀 강력하다 ㅋㅋㅋㅋㅋ 나도 엠지이긴 한데 535 09.28 08:4077747 3
일상와 요가 3분 늦었는데 못들어간대 ㅋㅋㅋㅋ…333 09.28 09:2768604 1
야구/장터 오늘 영웅 홈런 30 달성시 댓 단 두 분께 요아정 지원금 나눔하겠습니다244 09.28 13:4626210 0
KIA/OnAir ❤️여러분 달글에 죄송하지만 글 하나만 적겠습니다💛 9/28 기아 .. 3199 09.28 16:3125563 1
30대들 꼰대력은 어쩔수가 없어?4 2:04 34 0
대학동기 비계 맞팔 끊었네12 2:04 428 0
진정한 어른은 아기 낳고 부모된 후인 것 같음2 2:04 26 0
아 이탈리아 몇달 살다오니까 너무 좋더라…7 2:03 150 0
그냥 알고만 있던 지인 완전 금수저였어1 2:03 77 0
요즘 미디어 보면 이런 순간들이 많음 2:03 15 0
토익 노베인데.. 토편 지금부터 준비하는거 너무 늦은거 아는데.. 아예 포기할 정도..7 2:02 24 0
내 야식 얼른 도착하면 좋겠다 (*^^)/*♪12 2:02 274 0
친구가 애인 생겼는데 말 안 하면 서운해?3 2:02 47 0
오랜만에 치실하고 찬물 먹으니까 잇몸이 간질간질 2:02 6 0
이 시간에 엔진소리 개 큰 차나 오토바이 타고 질주하는 놈들은 2:02 12 0
번역알바 건당 얼마면 적당해?14 2:02 17 0
미국 살거나 살아본 익들아 여자 영어이름 11 2:02 33 0
와 방금 엄청난 아재개그 봄12 2:01 47 0
힘들때 혼자 시간보내야되는 익들 있어??9 2:01 27 0
요새도 호텔 어매니티 일회용으로 줘??14 2:01 51 0
이성 사랑방 INTJ 인티제 찐사랑모먼트 뭐야?4 2:01 56 0
순두부열라면이 좋다고 말해4 2:01 24 0
도대체 가해자 신상공개 그건 어떻게 하면 2:00 17 0
여드름이 너무 많아서 화장하기 너무 힘들다2 2:00 42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전체 인기글 l 안내
9/29 2:32 ~ 9/29 2: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