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애인 갈등생겨서 대화 격해지면 집에 가버리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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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맞는거야? 원래 싸우면 바로 안풀고 생각좀 해보겠다고 집간느게 맞아?

[익인1]

애초에 격해지면 안됨 난 니편이다 니 생각을 말해달라 하고 달래는 포지션으로 들어가야하고 풀리고 나서 이렇게 반복되지 않도록 서로 다짐하는 대화 해야함

[글쓴이]

항상 이런식으로 풀었는데 이번에는 그러기싫었어

[익인1]

그럼 격해지지 말고 너가먼저 단절해 너 생각 정리하고 오라고 괜찮아지면 다시 이야기 나누자고

[익인1]

그럼 걔가 먼저 얘기하자 함

[익인2]

바로 푸는거 부담스러운 사람도 많고 정리되지않아서 내가 하고싶은 말 조리있게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집 가고 문제를 다시 꺼내서 푸는경우면 문제될거없음

[익인2]

아예 없던 일로 묻어두는거 아니면 회피까진 아닌듯...? 회피는 그냥 아예 묻어버림 집가고나서 그 갈등 없던일 하는거고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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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회피형 만나면 감당해야 할 무게...

[익인4]

그 자리에서 격앙된 감정으로 대화해봤자 좋게 안 풀릴 것 같아서 좀 차분하게 생각 정리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그래 나 같은 경우는.. 장소를 바꾸든지 해서 좀 식힐 시간을 주는 게 좋을 듯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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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전애인이 딱 쓰니가 쓴 거랑 똑같았는데 갈등 생기면 서로 감정 상하는 것도 똑같고 기껏 만나서 불편한 이 상황이 싫은 것도 똑같으니까 먼저 내가 최대한 차분하게 서로 대화로 풀고 좋게 시간 보내려고 말 걸고 그랬는데 겉으로 티를 안내면 모를까 상대방은 입 꾹닫고 계속 꿍해있거나 집에 가려고함 갈등 있을 때 마다 이런 식이라 난 답답해서 헤어짐

[익인7]

내 전애인 지도 인정하는 회피형이었는데 회피형의 핵심은 바로 풀고 말고가 아니라, 그 문제를 다시 언급해서 제대로 풀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 같아. 회피형은 그 문제에 대해 다시 언급을 안하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 넘어가.
나는 바로 푸는 스타일이긴 한데 상대가 시간 달라고 하면 존중할 의향 있었거든? 근데 중요한건 시간달라고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매번' 넘어가니까 나는 ????? 상태가 되고 자기는 기분 혼자 풀고 돌아오면 나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점점 내가 마음이 식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