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말버릇 바꾼 계기 있음? 난 남들이 "니네엄마"라 하는 게 싫어서 바꿈 ㅋ

대학때 안 친한 동기가 그랬는데 내가 우리 엄마가 뭘 해줬다~ 하니까

니네 엄마가 그걸 해줬다고?

딱 이러는데 기분이 너무 나쁜겨

니네 엄마가 + 해주셨다고? 라던가

너희 어머니가 + 해줬다고? 라던가

하나라도 존칭 뉘앙스로 말했으면 괜찮았을 건데

그래서 왜 니네엄마라 부르냐? 우리 엄마신데~ 했는데도 뭐가 문제냔 식으로 나오길래 대충 얼레벌레 마무리 됐었나 뒤는 기억이 안나네

암튼 그 후론 남들한테 무조건 어머니 아버지 + 극존칭 쓰게 됨 그럼 예의 없는 사람 만나도 바로 따질 수 있음

[익인1]

남의 부모님은 어머님 아버님 본인 부모님은 어머니 아버지 ~

[익인2]

헐 내 친구도 니네 엄마 니네 엄마 ㅇz랄해서 말버릇 고치라고 햇는데 그대로더라ㅋㅋㅋㅋ이런 애들 꽤 있나보네

[익인3]

뭔가 있긴 있는데 바꾼 게 하도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 나도 니네 엄마 말고 어머니라고 함

[익인4]

나 이거 고딩때 커뮤에서 기분 나쁘다는 글 보고 바로 바꿈ㅋㅋㅋㅋㅋㅋㅋ경상도라서 이게 기분 나쁘다 생각 못 했었거든 생각이 짧았기도 했고
글 보고 아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바꿈

[익인5]

욕하는거.. 길에서 내또래의 동성이 전화로 욕을 막 하는데 너무 보기 싫은거야.. 그 뒤로 끊음..

[익인7]

욕하는거
가벼운 감탄사나 이런건 ㄱㅊ한데
별로 욕 나올 상황도 아닌데 자꾸 남발하는거 듣기 싫어서

[익인7]

근데 너네엄마가할때 '너네'가 붙는게 좀 별로긴함
그냥, 엄마가 해줬다고? 이 정도는 괜찮은거같은데
너네 엄마가 <이러면 뒤에 존칭으로 붙여서 말 끝내지 않는이상 약간 말 막하는 느낌?
니네 엄마가 이거랑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가

[익인10]

'너네' 싫어하는 사람 나 말고도 있었다는 것에 안도...

[익인8]

오 본문 생각못햇었는데 듣고보니 진짜 그렇네... 나도 더신경써야겟다

[익인9]

욕 하는 거? 머리 크고 남들이 욕하는 거 들으니까 ㄹㅇ 상스러워서 저절로 안하게 됐음 욕하던 때가 너무 쪽팔려짐,,

[익인10]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니네'라는 단어가 싫음...

[익인11]

나도 무조건 너희 어머니께서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식으로 말함 니네+엄마 둘다 싫어서 듣고싶지도 않고 내가 내뱉고 싶지도 않음ㅋㅋ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