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지금이 3번째야 내가 진짜 많이 좋아해 너무너무
외모 내 이상형이고 사실 오랜 사친관계였어서ㅋㅋ 취미도 대화도 잘맞고 얼굴만 바라봐도 설레고 편안하고 행복해 아....
이전연애들은 나도 호감도 있고 상대들이 날 좋아해줘서 만난거였어 열심히 잘해줬고 나도 분명 걔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사실 친구만나는거랑 크게....다를게 없었거든 이전연애들
물론 연인관계라고 규정된 사이고, 자주만나고 자주연락하니까 좋아하는것도 잘알고 그런거보면 사다줘야지~ 싶기도 했음 잔잔하게 늘 생각도 나고.. 만나면 즐겁기도하고
근데 확실히 다른것들
1. 스킨십욕구도 별로없어서 상대들이 원할때마다 아 진짜 남녀 성욕차이 심하다 느꼈음 늘 맞춰주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난리남
2. 연락 조금 안돼도 뭐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너무 불안하고 서운함 나 안정형인줄 알았는데ㅋㅋㅋㅋ불안형이었나봐 여름에도 떨어지기 싫어서 착붙하고 방금 헤어지고 집와도 보고싶고
3. 행복감과 충만함 자체가 다름 마시는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하늘이 맑으면 빛나는듯 예뻐보이고 눈만 보고있어도 행복하고 지금 만난지 2년 넘어가는데 설렘과 편안함이 늘상 공존함 이전엔 편하기만 많이 편했는데
4. 사랑노래 가사 보면 십분공감되고 가슴이 몽글몽글해짐 이전에는 그냥 흐뭇...? 뭐 그런느낌이었는데
5. 그리고 화가 안남....진짜 제일 신기함 서운한 행동하면 분명 이전상대들이 했을땐 짜증나고 화나서 싸웠는데, 똑같은 행동이어도 서운하고 속상한거라 눈물만 나구 찡얼대는 투가 돼버리니까 애인도 오구오구미안해 해주고 싸우지는 않음
이게 사랑이고 행복이구나 싶다 진짜
이래서 결혼을 하나봐 나 너무 행복해 죽을거같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