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회사 다니는데 내 사수가 진심 커뮤인간이야 그전부터도 느꼈는데
당장 내일 클라이언트가 체크하러 오는데 조명이 오늘 오전에 와서 이미 납기 빠듯한 상황에서 조명 통관까지 늦어져서 맘 급한건 알겠는데
여자 둘이서 조명 설치 어케함 여자는 못해!!!!!가 아니고 조명 무게가 못해도 2-30키로는 되보이는데 심지어 벽에 설치하는거라 계속 지탱하고 있어야되서 절대 못한다고 내일 기사님들 부르자 했는데
하? 이런 표정으로 여자둘이 왜 못해?말이 좀 이상하다 이러고 개정색해서 진짜 울며 겨자먹기로 설치하다가 제대로 지지 못해서 조명팔 움직이면서 벽 다 긁고 전등갓 크롬인데 다 긁혀서 고객한테 1차로 깨지고 실장님한테 개ㅐㅐㅐ혼나서 울면서 퇴근함
아니 여혐이 아니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요 이걸 또박또박 하나하나 설명 해줘야 알아듣나? 실장님이 그거 풀어서 상태체크만 하라고 분명 얘기했고 다른 현장 설치할때도 기사님 3-4명이서 다 분해해서 하나씩 조립하는 식으로 설치했는데 왜 니네 둘이서 그걸 굳이 굳이 건드려서 이 사달을 내냐고 욕 개먹음 진짜 그냥 울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