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학교도
고려대 밑으로 가면 재수하는 풍속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부모님들도 의사나 서울대 출신들이 많고
다들 고대 밑 가면 재수한다
그런 환경에서 12년을 지내다가
고3 돼서 대학 누적백분위에도 관심이 생기고
입시 커뮤니티도 보고 하니까
생각보다 우리나라엔 대학이 많고
내 성적이 누군가에겐 목표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그냥 뭔가 너무 좁은 세상에서 산 것 같달까…..
학교 전교 100등권 애도
21221 받고 우울해하고
그리고 그런게 당연했었는데
그냥 뭐랄까 좀 충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