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랑 걔는 엄청 어림 나 26에 애인 22에 결혼 생각 안해도 될 나이인 거 알고... 1년 반 정도 됐음
여태껏 몇 번 연애하면서 결혼의 결 자도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생각 들었음
나를 대하는 태도, 미래에 대한 태도, 자신의 진로, 어른에게 갖추는 예의 등등... 그런 걸 지켜보고 있으면 그냥 얘랑 결혼하려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
결혼한 둥이들 중에서도 이러다 결혼한 둥이들 있으려나?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일이라 뭔가 싱숭생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