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드는 생각이 adhd 경계선 둘 중에 하나라도 난 해당되는거같거든? 남들은 실수하면 죄송합니다 소리만 할텐데 난 온갖 걱정 다하느라 바로 자존감 하락이야
오죽하면 착하시고 친절하신 사장님도 나한테 단호하게 말하시고 같이 알바하는 언니도 이젠 짜증내는데
음료 4번샷 뽑아야되는걸 3번샷 눌러서
다시 만들었는데
또 다만들고 샷을 안넣은거야
사장님도 이젠 체념하신 눈빛으로 조용히 계시는데
안그래도 날 자책하는 상태에서 이런 실수까지 한 내가 이해안돼서 죄송합니다도 못했어
휴게시간에 밥먹으면서 그냥 난 나가 죽을까 생각하며 울다가 그래 그냥 고난도 겪어봐야지 사장님입장에서도 내가 당장 관두어서 피해주면 안되지 하면서 나와서 손님 많은거 꽤 잘했음 .. 근데 또 실수하는날에 죽고 싶단 생각 또 들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