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20대 아홉수 T/F 반반 남익 궁물 (연애상담,고민상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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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과몰입충임

[익인1]

나도 아홉수에 티 에프 반반인데 반갑소,,

[글쓴이]

반갑소 남은 20대 6개월 잘 보내보자...

[익인1]

남자는 30대부터 멋있어지는 느낌인데 여자는 30대부터 뭔가 꺾이는 느낌이라 진짜 싫다 하......ㅜ

[글쓴이]

난 주위에 남자인 친구들이 월등히 많은데 관리 안하면 배나온 아저씨처럼 보이고 탈모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많더라 관리 열심히 해야해

[익인2]

잇팁은 재회 보통 안하겠지,,? ㅎ

[글쓴이]

내 주위에도 별의별 친구들이 있지만 Mbti 떠나서 이별 사유가 뭔지가 더 중요한 거 같긴해 mbti 과몰입해서 얘기하면 T 성향이 높으면 미련 남아도 연락 잘 안하려고 하긴하더라

[익인2]

그렇구나 ㅜㅜ 고마어ㅓ

[익인3]

결혼 생각 있어? 있으면 언제쯤 하고싶어?

[글쓴이]

난 애를 낳고싶은 생각은 없어서 경제적인 조건만 된다면 결혼은 최대한 빨리 하고싶다는 생각이긴해

[익인3]

그러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여자는 어떤 사람인지 물어봐도 돼? 만난지 사실 그렇게 오래 된건 아니긴 한데 애인이 딱 쓰니랑 동갑이거든 애인이 결혼생각은 있는데 나랑 결혼 생각이 있는 건지 아닌지가 헷갈려서 (결혼 전제로 나와 연애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당장 내년에 결혼 이건 아니더라도 나는 지금 애인이랑 결혼생각이 있거든

[글쓴이]

뭔가 느낌이 갑자기 확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이런 것보다는 오래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괜히 결혼까지 문득 상상해보고 그러는데 연애하면서 술이나 이성 경제관념 이런 갈등요소들이 있었으면 결혼까지 생각했을 때는 미래에 안정감보다는 걱정이 앞서서 결혼까지는 확신이 안가다보니 굳이 깊게 생각 안하는 거 같고 그런 거 없이 잘 지냈으면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 들더라 근데 나도 내 친구들도 이 사람이 결혼까지도 괜찮겠다 크게 와닿는건 불편하면서도 내 가족한테 노력하고 잘했던 사람은 진짜 넘사벽이야 설령 헤어진다해도 기억에 정말 오래남더라구

[익인4]

결혼하고 싶은 여자 만나서 연애하면 어떻게 대해?

[글쓴이]

누구랑 연애를 하던지 처음부터 결혼 생각이 드는 건 아니다보니 지내다가 결혼 생각이 들게 되는 사람이면 좀 더 깊게 미래 얘기나 가치관이나 이런걸 괜히 진지하게 물어보거나 그렇게 되는 거 같아 결혼 생각이 안 들면 그런 대화 주제는 좀 부담스럽고

[익인4]

그럼 연애 초에 미래 얘기 나누고 그런 건 그때 너무 설레는 감정이랑 있어서 그런걸까?

[글쓴이]

연애 초부터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얘기 꺼내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테니 이 사람이랑 결혼 생각이 들어서 그런다기보다는 그냥 그 사람 가치관이 궁금해서 가볍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을 거 같아

[익인4]

시간 좀 지나고도 미래 얘기하고 만에하나 아이 생겨도 책임지겠다고 하면 진지한 관계로 생각하고 있는거야?

[글쓴이]

4에게
내 말이 정답도 아니고 남자 분을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긴하지만 남자 분이 기간이 이르긴해도 미래 얘기를 꺼내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인 거 같기도해 근데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이 들면 장난식보다는 좀 더 대화가 디테일 해지는 거 같아 자녀 계획이라던지 지역은 어디 살고 싶은지 집은 어떤 집에 살고 싶냐던지 현실적인 그런 걸 아무래도 넌지시 묻게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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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말 쑥맥이고 지극히 내성적인 사람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이 괜히 더 말 섞어보려하고 괜히 얼굴 한 번 더 보려하고 더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그럴려고해 내가 봐도 남자들은 진짜 호감 있는 사람한테는 대부분 티가 정말 많이 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지금 3년 좀 안되게 만난 여자친구 있는데 지금 만약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비혼주의가 아닌 나로서는 지금 시기에 단순히 가벼운 연애는 의미가 없다 생각이 들어서 어느 정도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날 거 같아 결혼 가치관 같은 부분이 다르면 고민 없이 헤어질듯

[익인6]

펑

[글쓴이]

안쓰럽고 불쌍한 동정의 감정은 절대 아닐 거야 아무리 연인이라지만 대부분 금전적인 관계는 불편하고 예민한 부분인데도 선뜻 도와주는 거 보면 남 일처럼 생각 안하고 쓰니를 믿으니까 그렇게 행동하는 거겠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금전적인 돈 갚는 그런 부분으로 갈등 안 생기게 쓰니가 몇 배는 더 신경 쓰는 게 좋을 거 같네

[익인6]

댓글 고마워ㅜㅜ 맞아 좋은 사람이야 정말.. 내가 더 잘 해야지..!! 매일 매일 깨닫고 있다.. 좋은 주말 보내!

[익인7]

ㄴ

[글쓴이]

내 주위에 모쏠인 친구들이 있는데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지금까지 연애 안하고 잘 지내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성에게 있어서 처음에 경계나 방어기재 같은 게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 5살 차이는 학생 때나 20대 초반이면 모르겠는데 그리 크게 문제될 거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쓰니가 호감이 있으면 먼저 더 용기내서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익인7]

고마워ㅜㅜ 나도 연애 경험이 적어서 어떻게 다가가야할 지를 모르겠어.. 상대방에게 부담감 주지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ㅜㅜ

[글쓴이]

제일 좋은 건 서로 자연스럽게 호감 표현하면서 썸이 되는 게 좋겠지만 지금 둥이 상황은 둘 중 한 명이 호감 표현을 해봐야 발전이 되던 정리가 되던 할 거 같은데 상대방은 지금 먼저 표현할 것 같지도 않고 마음 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까 나였다면 그래도 다시 볼 기회가 있으니까 그 때 일단 최대한 친해지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챙겨줘보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 어차피 다시 보기 힘들텐데 돌직구 던져볼 거 같아 그 때도 거절하면 그 때는 깨끗하게 정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