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나 유학 같은 거 앞두고 헤어지자 하는 거

상대가 기다릴 수 있다 해도 헤어지자고 하는 건 자기가 죄인 같고 미안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결국 놓치기 싫을 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거겠지?...ㅋㅋㅋㅋㅋ 내가 누군가에게 놓치기 싫을 만큼의 사람이 된다는 건 좀 욕심인가 모르겠네

[둥이1]

글치 자기가 아까우면 자기없을때 누거 채갈까보ㅡㅏ 꽉 잡고있지

[글쓴둥이]

그치... 헤어지기 직전 쯤 나보고 너 좋다는 다른 사람은 없냐고 주변에 잘생긴 사람 업ㅎ냐고도 물어봄ㅋㅋㅠ

[둥이2]

진짜 사랑해서 그러는 경우도 많음

[글쓴둥이]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1년 반 정도 기다릴 일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짜 때 5개월 남겨두고 사귄거거든 그 땐 머 고백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너무 좋다 했음서 또 기다릴 일 생기니까 헤어지자는 게 하 ㄹㅇ 미안한건지 식은건지 둘 다인건지 모르겟군

[둥이3]

말한상대가 생각많고 엄청 딥한 사람이면 그럴수있어

[둥이4]

그럼 그런 사람 붙잡을수 있는 방법 없는거니?

[글쓴둥이]

아 생각 정말 많긴 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