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이런 말 들었는데 눈물난다..

너 그러다가 남편에게 맞아 죽어.

너는 군대에서 그랬으면 반 죽었어.

방에서 나오지말고 처박혀있어.

아무리 딸이 말버릇이 심해도 저런 말을 딸에게 하는게 참ㅋㅋ...그래서 알았어 나는 꼭 사위에게 쳐맞아 죽을께 기다려. 이랬음 진짜 ㅅ발이다

[익인1]

말버릇 심하단게 예를 들어 뭔데?

[글쓴이]

집안일 잔소리 했음. 몇번을 말해도 습관이 안고쳐지길래 방금 큰목소리로 싸가지 없게 하긴했어

[익인1]

쓰니도 어떻게 말을 했는지 글에 써줘야지
아빠 말만 자세히 쓰면 어떡해

[글쓴이]

아빠 내가 예전에도 말했잖아. 밖에 담배 냄새 들어와서 베란다문 열었으면 바로 닫아달라고. 그리고 페트병이런거 헹구라고 제발.
이걸 싸가지 없는 말투로 말했는데 아빠입장에서는 하루에 한번은 이걸 들으니까

[익인1]

잔소리 듣기 싫으면 제대로 하면 되지 군대에서 그랬으면 반 죽는건 아빠같은데
근데 늙은사람한테 그렇게 잔소리해봤자 고쳐지지도 않고 말하는 사람 입만 아파
그냥 무시하고 참고살다가 독립하는게 답이지

[글쓴이]

1에게
진짜 돈 바짝 모아서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다 맨날 군대 회사 이러니까 진절머리나

[익인2]

헐.....

[익인2]

나같으면 녹음해서 식사자리나이럴때 한번 들려줄듯 아빠한테

[글쓴이]

근데 저것도 순식간이라 녹음 할 생각도 못했다ㅠㅠ 나중에 잊을만 하면 웃으면서 말할려고 아빠 나한테 처맞아 죽으라거 한거 기억나? 이러면서

[익인2]

다음에 그럴거같을때 꼭 녹음하고 평소에 아빠가 화 안났을때 들려주면 본인이 화났을때 막말하는 수준을 알게되니까 좀 덜해지지않을까?

[익인2]

아 평소에 자주 그런말을 한게 아니구나 나같으면 편지라도 써볼듯 너무 상처

[글쓴이]

나랑 싸우면 저 세개중에 하나는 꼭 말함ㅋㅋㅋ

[익인3]

워..

[글쓴이]

뉴스에 사건많은거 알면서 저런말 하는게ㅋㅋ

[익인4]

우리아빠도 잘해주고 우리딸 이러다가도 쓰니처럼 잔소리하거나 자기 비위에 안맞게 싸가지없는 말 한번 하면 이x 저x 별 쌍욕 다함..진짜 왜저럴까 밖에서 한번도 못들어본 욕 아빠한테 다들어봄

[글쓴이]

우리아빠도 그래 익 댓글 보니까 그러네.. 나도 남한테 못들어본 욕 아빠한테 다 듣네

[익인4]

진짜 비위맞춰주기 개힘듬; 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익인6]

헐 난 그럼 아빠때릴듯

[익인7]

쓰니야 힘내라
아빠도 습관이 되어서 고치시기 쉽지 않을거야
그래도 쓰니는 소중한 사람

[익인8]

재입대 하시던가여.....가정에서 군대찾노

[익인9]

진심 연 끊는게 답이다 그런인간이랑 가까이지내면 정신만 병들어

[익인10]

응~ 조신한 남편 사귈거라 ㄱㅊ~ , 응~ 군대 안갈거라 ㄱㅊ~ , 응~ 어처피 방안에들어가려했음 ~~ 이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