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 낳으면 나한테 쓸 수 있는 돈이 많을 거 같아서 애 안 낳고 싶음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사교육비 달에 100(대치동 아니고 그냥 지방 학원) 들었는데 내가 애 낳아서 애가 입시할 때쯤엔 얼마나 들까..

그 돈을 헬스장도 가고 피부과도 가고 옷도 사면..진짜 개꿀일 거 같은뎅

그래서 결혼은 해도 애는..딱히

[익인1]

그럴수도있지 자기한테 투자하는게 행복하면 안낳고 사는게 훨씬 삶의 질이 높을듯

[익인2]

그게 더 행복할거 같으면 그렇게 사는거지 뭐 인생뭐있나

[익인3]

그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게 된다? 근데 뭐 아기 낳을 생각이 없으면 스스로한테 투자하는 것도 좋지!

[익인4]

헐 나도 그생각도 해봄 내가 엄청 풍족한것도 아니고 얼만큼 해줘도 만족못할텐데 둘다 불행해지는 길인거같아

[익인5]

나도 학원 강사인데 학원 일 하기 전에는 애 셋 낳고 싶었는데 학원 일 한 후로 애 별로 안 낳고 싶음ㅋㅋㅋㅋㅋㅋ 애들 너무 이쁜데 내 뜻대로 안 되더라고...... 애들도 사람이고 인격체인데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당연하지? 내 자식들도 그럴 거고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아는데도 남의 자식이면 내 뜻대로 안 되어도 괜찮은데 내 자식이 내 뜻대로 안 되고 내 인생에 영향 끼치면 싫을 것 같아서 그냥 안 낳고 싶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