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거같다는데 이게 정상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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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러는거ㄴㄴ

평소에 진짜 무던하고 별로 하고싶은것도 없고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이야

근데 딱히 우울증이 있어보이진않아

걍 성향 자체가 재미없고 무던하고 안정적인 그런사람..

근데 오늘 뭔 얘기를 하다가 애인이 자기는 솔직히 삶의 낙이 없다고 지금 죽어도 미련없을거같다함

내가 놀라서 그게 무슨 말 이냐고 하니까

재밌는게 생기면 또 열심히 살겠지 이런식으로 말 하는데

난 그 말을 듣고 바로 눈물이 나왔거든..?

도대체 무슨 심정인걸까?

평소에 자기의 완전 속마음 말 안하는 사람이야..

[익인1]

그냥 뭐 특별한거 없어서?나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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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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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앞에서 할말은 아닌듯..

[익인4]

나랑 왜만나는지 모를것같아 나는 내가 아무런 좋은 영향도 못주는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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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딱 이런데 이 상태에서 힘들거나 버거운 일 생기면 우울증으로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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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데 별 생각없을걸…? 사는 이유는 없지만 스스로 죽을 이유도 없고 그냥그냥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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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 쓰지 마 애인이랑 저런 마음이 드는 거랑은 아예 별개의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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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할수있는데 굳이 말한게 그렇네

[익인9]

남자가 저런 말하면 멀리 다 내다보고 내린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