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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냐고 보내고 싶은걸

여기에 쓴다.

연애 잘하고 있니?

나는 아직도 얼굴이 촉촉해. 누워서 니 생각을 하며

혼잣말을 했거든.

조금만 덜 다정하게 굴지 그랬어.

니 눈 앞에 있는 나를, 해어지기 전 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대하지 그랬어…

니가 헤어지자고 하고 정말 헤어지고 싶다고 하던 니 눈빛이 처음 나에게 마음을 뺐긴 니 모습과 곂쳐져 마음이 아프다.

내가 이렇게 상처 받을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너는 니가 상처줄걸 알면서도 나를 만났네.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너는 너를 사랑해서

이런 이별도 쉽고…

나는 너를 잊는게 이제 현실이 되었어.

연락하고 싶다.

내가 조금 더 나아져서 너를 어떻게든 볼 생각을 하고 있다.

등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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