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산책 해보라고 추천해주는데 오래 걷는것도 힘들고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는거야...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관둿는데 가족중에 누가 다리가 안좋아져서 자전거 나보고 가지라 해서
받았는데 너무 썩히는거 같아서 한번 타볼까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우울한 생각도 없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괜찬더라구
그래서 동데만 돌아다니다 청계천까지도 가보고 나중에는
한 3~4시간 거리도 날잡고 다녀오고 그랫는데 괜찬더라
사람도 자전거 타면서 길가는 사람 계속 보고 마주치게 되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없어지고
아직은 뭐 내가 찾아서 사람 만나고 그러진 못하는데 그래도
대인기피증 증세에서는 많이 벗어난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