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공떠나려고 했는데 최애있는 회사에서 직원구해…

물론 날 뽑아준단 보장은 없는데 이걸 지원해야해 말아야해?ㅜㅜㅜㅜㅜ 미칠것 같음..

[익인1]

일단 지르고 보자

[글쓴이]

하 그럴까 근데 만약 뽑히면 어떡햌ㅋㅋㅋ

[익인2]

밑져야 본전이다

[글쓴이]

하기싫은일 하면서 최애보기vs하고싶은일 하면서 최애못보기…

[익인2]

아 근데 생각해보니 최애는 환상을 간직한채 두는 것도 나을지도..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자ㅋㅋㅋㅋㅋㅋ

[익인3]

그냥 그만두자… 그 회사 간다고 해서 최애 무조건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거야? 그리고 만약 있다고 해도 멀리서 봐야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 일이랑 엮이면 덕질 좀 힘들어…

[글쓴이]

그렇지….? 미련 버려야겠지…?

[익인3]

최애로 인해 가진 꿈으로 잡지 에디터나 작사, 작곡, 드라마 작가 등으로 우연히 만났을 때면 아름다운 그림이지 아예 최애가 있는 회사에 직원으로 들어가면 힘들어짐ㅋㅋㅋㅋ큐ㅠㅠ 팬으로써는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얘기들 절로 들려오고 최애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일적으로 만난 사람과 팬으로서 만난 사람을 대할 때 차이 느껴져서 되게 기분 이상해짐… 그렇다고 내가 거기서 사실 저 팬이에요!!! 이만큼 좋아해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가 해야하는 일에 최애가 엮여있으면 생각만큼 아름답지 않음ㅠㅠ

[글쓴이]

맞네ㅜㅜㅜ좋아하는 일로 우연히 만나는게 아름다운거라는게 와닿는다…흔들릴뻔 했는데 고민들어줘서 고마워ㅜㅜㅜ!! 마음 다잡아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