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한달도 안 됐는데 지옥같아..

졸업하고 취업해서 3년동안 한 회사 쭉 다니다가 이직이나 하고 싶은 거 찾으려고 퇴사했는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너무 복잡하고 너무 많은데 딱 정하질 못하겠어 백수다보니 하루종일 생각도 너무 많이 들어 오히려 일하면서 찾는게 더 나을 것 같아

하루종일 생산성 없게 유튭보고 폰하고 이러니까 내 자신 너무 한심하고 우울증걸릴 것 같아

다들 백수 생활 행복해? 나 진짜 쉴틈없이 달려와서 아무것도 안하는 생활 여유있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한 달도 안 됐는데 지옥같아 정말ㅜㅜ 퇴사를 하면 안 됐나봐

[익인1]

3년일하다 한달백수면 즐겨야하는거아니냠서.. 난 2년째백수야..... 개우울

[익인2]

나도 2년동안 쭉 일하다가 퇴사했는데 스스로가 아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거같고 그렇더라 지금 쉰지 반년정도 됐는데 그냥 하고싶은거 리스트 만들어서 하나씩 하다보니까 나름 보람차짐

[익인2]

계속 일만해와서 쉬는 방법을 몰라서 그럼 버킷리스트라도 만들어

[익인3]

마음이 급하니까 여유가 없는 것 아니야? 그런 사람들 있어 바쁘게 살아야만 하고 집에 있으면 우울해지는...? 내 주위에는 꽤 많더라고

[익인4]

난 백수때 알바하면서 덕질 오프도 다니고 살도 빼고 다른 공연도 보러다니고 세상 바빴어 돈은 쫌 많이 깨져도 너무 재밌더라구 쓰니 굳이 나처럼 덕질 아니더라도 활동적인 취미생활 한두개 정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애

[익인5]

어 내가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3년 6개월하다 저번주에 퇴사하고 오늘 이틀째인데 진짜 벌써부터 생각많아짐 ㅜㅜㅜ 미래의 내 자신이 쓸 글일거같아ㅜ

[익인6]

나도 퇴사하고 쉰지 두달되었는데 얼른 다시 일하고 싶어.. 생산성없이 보내는 하루가 싫다.. 자꾸 최합에서 떨어져서 마음이 울적하네ㅜㅜ

[글쓴이]

ㅠㅠ생각이 많아서 잠도 잘 안와

[익인7]

난 5년 일하고 지금 3달째...처음엔 너무 초초하고 불안하고 현타왔는데 지금은 좀 적응된듯?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면 될듯 나는 취미도 하나 만들고 동네카페도 많이 다녀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