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가 이상해? 애인이 퇴사선물 안줘서 헤어짐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회사 상사한테 목졸리고

집에 돈 없어서 내채공 2년만기까지

죽자사자 정신병 걸릴거처럼 다닌거

다 아는 애인이

나 퇴사할때 고생했으니까 선물 사준다고해서

알겠다고 하고 안마기 사달라고 말햇거든...?

근데 얘가 나 퇴사하자마자

나랑 헤어지려고 마음먹었었다네?

(마음만 먹고, 헤어지자고 말은 안함)

그래서 '그 선물 그때 너랑 헤어질려고 맘먹었어서 걍 취소함 ㅎ' 이러더라

그래서 방금 헤어지자고 내가 문자로 말했어..(전화 받기싫데..)

진짜 회사 3년 다닌것보다

저런식으로 나오는 애인보는

지금이 제일 정병걸릴거 같아서

오열중...

내가 이상한거야....? 얘는 나보고

같이 정신과 가보자고 하는데

전화해도 문자만 하려고하고....

가스라이팅 당하는거 같아서 미칠거같다...

[익인1]

하루라도 빨리 저런 넘이랑 헤어진거 축하한다
2년 채우기 지옥 같았을 텐데 고생 많았어
쟤가 이상한거야 버려버려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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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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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같이 정신과 가보자고하는거보면 애인 입장도 있는거같은데 일단 진정해부자 쓰니야

[글쓴이]

내가 욕해서 그럴거야..
너무 화나서 문자로 넌 내가 ㅂ싄으로 보이냐 라던가 야발 같은 욕처음으로 썼거든.... 그럴만한거 아니야...?(얘는 가족이랑 친구끼리도 절대 이런욕 안쓰는 선비임) 그래서 더 미칠거같다..얘가 선비라서..

[익인4]

딴말이긴한데 회사에서 목졸린거면 그거 회사귀책사유라서 관두고 다른곳 들어가도 내채공 할수있는데 왜그렇게 안했어??

[글쓴이]

칼졸업하고 첫회사 첫직장에 돈도 없고 저 일 잇고 사장한테 바로 그런일 잇엇다고 보고하면서 퇴사 하려고 했는데 자기도 딸이 있다며 미안하다+내가 그놈이랑 따로 있게 해줄게 (실제로 사무실 안겹치게 분리하고 재택시켜줌<근데 1년지나고 다시 원상복귀됨) 등등으로 회유해서 남아있었어. 그때 그만둘걸 나도 후회 되더라

[익인6]

안마기 안사줘서 헤어졋다는거야?
안마기를 사달라고해서 헤어진거야?

[글쓴이]

사준다 해놓고 '니랑 헤어질려고 했었어서 걍 주문안함 ㅎ'<이 스텐스로 안사줘서
+ 안마기의 의미가 한낱 물건나부랭이가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