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도 회피형임
내가 서운한 게 있었고 먼저 ‘연락하는거 귀찮은거 아니지?’ 했었는데 얘가 왜그러냐 사과하고 넘어감 난 이유 제대로 말 안 함… 그러고 난 싹 풀렸어
다음날 얘가 갑자기 ‘나랑 연락하는거 싫어?’ 이럼 난 진짜 아무리 봐도 내가 아니라 상대가 저런말 한 이유 모르겠는데 몇 번을 왜그러냐 물어봐도 아니면 됐어 ㅎㅎ 하면서 넘어감
그 후로 얘 말투가 차가워졌어
주말에 만나는데
사실 나 회피형이라 친구든 이성관계든 관계개선하려고 이런점 고쳐달라 말하면서 노력해본적 없다 근데 너랑은 진짜 오래 보고 싶어서 힘들게 말하는거다 기분 나쁘게 안 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 이런점이 서운했었고 니가 ~~ 이렇게 해줘서 다 풀렸었다 근데 다음날 너가 그렇게 말 한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말해주면 안 되냐 그 날 이후로 너가 좀 변했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질리고 대화하기 싫어? 어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