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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다 결혼 얘기가 나왔음 근데내가

아 나는 근데 애도좋고 연애도좋은데 굳이 결혼을 꼭 해야할까 싶긴하다고, 엄밀히 따지면 난 비혼주의에 가까운것 같다 했거든

그러다 좀 뒤에 다른 친구가 자기는 딸1아들1 낳고싶다함

그러다 대화주제가 가정 꾸리는걸로 넘어감

근데 친구중하나가 “확실히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낸 사람일수록 일반적으로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싶어하는거 같다”고 함

그랬더니 나머지도 걍 대충 동조하는 분위기되고 나도 대충 끄덕이고 넘어가긴 핬는데

담날 되니까 문득 생각나는 거임

곱씹어볼수록 처음 저 말이 묘해 ㅠ 그자리에서 누군가가 비혼주의라고 밝혔는데 굳이 저런 말을..? 저의가 뭔지 궁금해져..

그럼 우리집은 뭐 콩가루 집안이라는 거임?ㅠ

심지어 저말한 본인이 가끔 나한테 부모님이랑 친구처럼 친해서 신기하다/아빠 너무 웃기시다 막 이런말도 핬었음

묘하게 불쾌해

내가 예민한거..?ㅠ



 
익인1
너가 예민함
2개월 전
익인2
그냥 별 생각 없이 말한듯
2개월 전
익인3
그냥 그 주제 얘기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말한거같은데
2개월 전
익인4
헐 근데 좀 그렇지 않나 굳이 저 말을...? 쓰니 이해되는디
2개월 전
익인4
묘하게 좀 그렇다
2개월 전
글쓴이
아이고 이해간다는 댓 하나라도 달려서 외롭지않다.. 그래도 걍 윗댓들도 그리말하고 내가 예민한가보다 하고 넘기긴하려고! 근데 묘하게 속상해ㅠㅠ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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