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해보니까 느낀건데 입관전까지 다들 좀 웃다가

입관 준비하세요 이러면 아무도 안 웃고 덜덜 떨기 시작함...

[익인1]

왜....? 어떤 분위기인지 알려줘....

[글쓴이]

식장에서도 다 울기만 하지않아 막 웃고 떠들고 그러는데 입관은 ㄹㅇ 마지막이고 다들 슬픔에 빠지는 순간이니까 다들 말이 없어짐...

[익인1]

어떡헤... 부모님 생각나서 겁난다... 벌써 슬퍼

[익인5]

당연히 힘들지..마지막이란생각,현실적으론 시신을 마주하는거니까 무서움과 슬픔의 공존..

[익인2]

진짜 이별이 실감되더라...진짜 그 순간...

[익인2]

입관 단어만 들으면 멜랑꼴리한 그 분위기가 피부에 쑥 흡수돼서 들어오는 느낌...

[익인3]

우리도 그랬어 입관이 생각보다 힘들더라

[익인4]

맞아 나 중딩 때 처음 봤는데 한동안 잠도 못 잤어
슬프면서 뭔가 무서워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거 같은...

[익인4]

입관은 무서움
화장은 허무함
난 이렇게 느꼈음...

[익인6]

진짜 마지막이니까... 작년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아빠생각나네.. 누워있는 아빠모습 우리는 식장분위기 다 울었었음.. 아빠가 57세때 돌아가셔서 너무 젊은나이라

[글쓴이]

나도 엄마였어...힝구 우리 엄마는 조금 더 어리신데 또래시구나

[익인6]

힘내 ㅠ 엄청 힘들겠ㅅ구나... 1년쯤 지나니까 좀 괜찮은데 힘내 ㅠ

[익인7]

마자... 나도 그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