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적 없는 주변인과
바란 적 없는 삶
언제까지 지속될 지 두렵다
과거를 곱씹지 않게 사는 법이란 뭘까
일각도 채 되지 않는 순간에 날 무너뜨리는 그 존재는 뭘까
언제가 되면, 얼마가 지나면,도대체 어느 정도로 아프고 나면
무너지지 않고 살 힘이 생길까
딱 그 정도면 되는데
내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
내가 평범할 정도
오늘 밤은 그게 너무나도 힘겨워서
또 이기지도 못할 술잔에 싸움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