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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20대 후반이고 지금 500일 넘게 만나고 있는데

요즘 일주일에 2번은 애인 집에 살면서 만나면 만날수록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든당...



 
익인1
우리 언니는 서로 존경하고 있다는게 느껴질때라더라
2개월 전
익인2
ㄹㅇ 이거 참 중요하긴할듯
2개월 전
익인3
내가 인생에서 제일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그랬어서
2개월 전
익인4
어느순간 이사람말고 더 나은사람을 못만나겠다 싶었어
2개월 전
익인5
내가 아무리 수렁에 빠져도 나를 포기하지 않을 때
2개월 전
익인6
같이 있는게 좋고 계속 같이 있고 싶어져서
2개월 전
익인7
고난이 와도 이사람이랑만 있으면 다 견딜 것 같아서..?
2개월 전
익인8
내 밑바닥 보고도 다 받아줄 때
2개월 전
익인9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도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서, 일주일에 7번을 봐도 전혀 질리지가 않고 만날수록 더 재밌고 즐겁고 더 자주 보고싶어서, 내가 회사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우니까 자기가 밤에 대리운전이나 택배 상하차 알바를 더 해서라도 먹여살릴테니까 너무 힘들면 그만두라고 한 말에 감동 받아서, 만나면서 내가 스스로 더 발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멋진 사람이라서, 나보다 우리 부모님을 더 챙기는 사람이라서,, 이런 점들이 다 모여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싶었어
2개월 전
익인10
만나는 9년동안 나한테 큰소리 한번 안냄 책임감이 강함 (당장 내일 회사 짤려도 막노동이라도해서 날 먹여살릴것 같았음) 우리 집에 잘함 (우리 엄마랑 나보다도 통화를 잘함) 아이를 좋아함 (이 사람이 미래에 내 아이에 아빠면 그 아이는 재밌게 크겠다했는데 지금 실제로 우리딸 아빠바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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