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물건 돌려주는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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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달 좀 지났고 마지막 연락 기준으로는 며칠밖에 안지났어

집에 있는 걔 물건중에 한번도 안쓴 완전 새제품이 있는데 이거 내가 버리기도 그렇고..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 서로 잘살아라 응원하고 끝냈거든 그래서 그런지 걔 물건 그것도 새 제품을 버리기가 좀 그래ㅠㅠ

게다가 오늘 그친구 사는 오피스텔에 갈 일이 생겨서 집앞에 두고 올까 생각중이거든

연락하기 싫고 다시 만날 생각도 없어

근데 내가 이거 뒀다가 미련있어보이거나 질척이는 사람처럼 보일까 조금 걱정돼

어떻게 생각해?

[익인1]

걍 문앞에 놓고 연락 ㄴㄴ

[익인1]

연락 안하면 미련있다고 생각 전혀 안들어

[글쓴이]

오 다행이다 그렇게 해야겠어

[익인2]

걍 택배 보내거나 나 쓸 듯?

[글쓴이]

바로 옆 오피스텔이기도 하고 내가 쓸일 없는 이상한 물건이야

[익인2]

집앞에 두고와

[글쓴이]

굿굿 질척이는걸로만 안보이면 됐다

[익인3]

둥이가 찬거라 그래?

[글쓴이]

말은 내가 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물건만 주고 연락을 다시 하고 싶진 않아서 그랬어 그냥 문앞에 두고옴

[익인4]

걍 써

[글쓴이]

내가 절대 쓸수없는거라 그냥 오늘 냅두고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