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식은걸까 아니면 그럴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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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데이트할 때 자꾸 내 얼굴이나 머리를 격하게 쓰다듬어 머리가 눌릴 정도로 쓰다듬고 화장도 했는데 얼굴도 꼬집고 뽀뽀도 얼굴 전체에 하고 그래...

헤어질 때도 거의 괴롭히는 수준으로 꽉 안고 막 움직여 나는 그럴때마다 기가 빨려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귀엽다고 나 괴롭히는게 낙이라면서 본인도 나 괴롭히는거 인정해

나는 그럴때마다 기 빨려서 데이트가 하기 싫은데 내가 식은걸까?

[익인1]

아니.. 그럴만함 진짜 싫다고 진절머리치면서 격하게 말해봐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냥 그 사람이 배려없는 사람인거임

[글쓴이]

어제도 해어질 때 꽉 껴안고 부둥부둥하길래 도망치듯이 갔고 그래도 나 데리러 와준게 고마워서 마지막으로 가볍게 안고 끝내려고 진짜 딱 안기만 하자라고 해서 알겠다 좋은 생각이다 이러면서 안았는데 뽀뽀하면서 어이쿠 뽀뽀까지 해버렸네 이러길래 그냥 뒤돌아서 왔어

[익인1]

엥~ 정떨어져 ㅋㅋㅋ 내 말을 가볍게 듣고 존중안한다는 점에서 최악임

[익인2]

저걸 누가 좋아함

[익인2]

적당히 해야지 뭐든

[글쓴이]

진짜 싫어ㅠㅠㅠㅠ 날씨도 더워서 더 짜증나는거 같아 기 빨리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