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좀 이야기를 잘 들어줄거같다
마음이 넓어보였다
뭐 이런류의 말을 들으면서 막 말을 꺼내는데
솔직히 듣는 입장에선 곤란함
짱친인것도 아니고 만난지 오래된것도 아니고 걍 내가 만만한가 싶고
남의 무거운이야기 왜 들어줘야하지 오는게있으면 가는게 있는건데 얘한테도 내 이야기를 하라는건가
굳이 본인 개인사 가정사 이런이야기를 남한테 왜꺼내지 뭘믿지 싶고
입 여는 순간부터 골치아픔
고민잇으면 그냥 이런 익명게시판에 써라 굳이 남한테 꺼내놓지 말고
걍 딱 카페나 편의점의자 벤치 이런데앉아서 입 열기전에 그 심호흡하고 말꺼낼 준비하는 그 상태부터가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