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시골이라 엄마가 평소에 인터넷 쇼핑 즐겨하는데
가족들이 뭐 필요한거 지나가는 말로만 해도 굳이 비싼 거 살 필요없는 물건도 비싼 거 사서 이거 겁나 비싼 거라고 계속 강조하고…
예를 들면 난 다이소가서 압축팩 사야된다고 지나가듯이 말했는데 브랜든 압축팩 알아? 20만원 가까이 여행용 숄더백까지 세트로 사는 식이야
좋은 물건 사는 거는 좋은데…
문제는 사이즈 제대로 안 보고 사서 너무 크거나 작아서 쓸모없을 때가 많고, 하나만 사도 될 거를 많이 사면 더 싸다고 여러개 사서 안 쓰고 버려
돈은 둘째치고 집에 물건이 너무 많음
또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제대로 사기 보다는 요즘은 인스타 공구, 라디오 광고, 블로그 마켓 같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가격 뻥튀기 심한 브랜드들 많이 사
엄마가 사는 블로그 마켓 옷들 가격보면 소재 좋다고 준명품 가격인데 절대 그럴 가격 아니거든? 근데도 비싸다고 욕하면서 맨날 사
원래 엄마들 또래에 이런 분들 많나
돈을 떠나서 진짜 본가 올 때마다 짐 많아서 스트레스받아
아빠도 옆에서 뭐라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