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면
1년계약직이라 담달에 퇴사해 글고 내 부서가 갑자기 사업종료돼서 지금 사실상 하는게 별로없어 그냥 그날 우리 사업팀이랑 미팅 하고싶다는 회사한테 전화오면 사업 종료됐다 말하기? 이게 다야 글고 회사에서도 사업끝나서 우리부서한텐 완전 관심 1 도 없고 그냥 시간만 떼우다가는게 어쩌면 맞는말일지도.. ㅠ
우리 사업팀에 있던 팀장한테 무슨 일 있으면 말하고 그러거든 난 계약이라 퇴사지만 팀장은 다른 부서로 옮겼어
근데 그 출입증이 만료돼서 출입이 안됐는데 보안팀 직원이 열어주셔서 들어와서 내 일 좀 하다가 팀장 마주쳐서
이게 출입증이 안열린다 아직 연장이 안됐다 이렇게 말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는거아 왜 그걸 즉시 말 안했냐고
나는 좀 당황해서 아니 방금 있었던일이라고 말씀드리려했는데 팀장님 마주쳐서 지금 말하는거라고 근데
그 팀장이랑 도돌이표처럼 왜 그럼 안찍히는 즉시 말 안했냐 화내고 난 방금 있었던 일이었다고 말하고
근데 이러다가 팀장이 옆에 직원들 다있는데
ㅇㅇ씨는 하는게뭐에요? 다른 직원들이 뭐하냐물어보면 뭐라고말해요? 그럼 하는게 아무것도 없네? 아니진짜궁금해서그래요 이러는거야
사업종료됐고 회사에서도 시키는일이 없고 계약직이라
딱히 할수있는일도없는거 팀장도 잘 알텐데 굳이 사람 다보는앞에서 꼽제대로 주고 근데 진짜 할일이 없는건 팩트여서 할말이없는거야 할일도없이 9-5로 앉아있는게 얼마나힘든데 ㄹㅇ 근데 일년은 채워야 퇴직금주고 대기업 계약직이라 경력에도 쓸수있어서 어케든 채우고있거든..
서럽더라 졸업하고 첫직장이고 다들 나보다 기본 10 살 이상은 많으신분들인데 그분들 앞에서 그렇게 꼽당하고
사회경험많은 익들아 난 앞으로 뭘해야하고 저런 상황엔 어케 대처해야돼? 진짜 너무 미치겠어 내일도 출근하는데 스트레스만 받아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