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5->1로 올린 경험 있으면 국어 과외 시작해봐도 될까??

현역 5 재수 1이었는데..

막 인강강사들처럼

엄청 체계적인 독해 방법이 있었던 건 아니고

내가 국어를 잘 안다고 하긴 부담스럽고

내가 뭘 잘 가르쳐줄 수 있을지 겁나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하던 음식점 알바나 더 할까 싶은데ㅠㅠ…

좀 더 부담 덜고 시작해봐도 되려나…

[익인1]

와... 어케 올렸어? 나라면 과외받을듯

[익인1]

나 좀 도와죠... 반수생인데 국어가 5야 ㅠ

[글쓴이]

헉 조급한 마음이 크겠다ㅠㅠ 일단 국어 시험지를 봐야 해..!! 국어 시험 다 치고 뭐가 틀렸는지 다 체크해야해 그리고 틀린 이유를 싹 적어봐야 돼. 이 과정 해봤어??

[익인1]

일단 시간이 너무 모자라 ㅜㅜㅜ.... 그리고 비문학 보기 있는건 맞추는데 보기 없는걸 틀려....

[글쓴이]

먼저 풀 목표 시간을 정해. 어떤 영역부터 풀지, 각 영역별로 얼마나 시간을 쓸지. 시간은 누구에게나 모자라!! 시간 모자라다고 못하는 게 아냐 나도 시간 제한 없으면 몇 시간이고 쓰거든. 중요한 건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정답을 맞히는 거야.
그다음에 그 정한 시간 내에 풀고, 실제로 푼 시간을 체크해봐야 해. 문학에서 20분을 쓰기로 했는데 그 20분 동안 문학의 몇 지문을 읽고 몇 문제를 풀었는지 이런 거.
그다음에 파악해야 돼. 내가 어디서 시간을 많이 소요했지? 지문 읽기? 아니면 특정 문제?? 그 문제라면 어떤 선지에서 시간이 많이 들었는지??
일단 이 과정을 거치고 뒤에 추가적인 과정을 더 거쳐야 해…!
그리고 비문학 보기있는/없는 문제가 어떤 문제를 말하는 거야..?! 예시를 들어줄 수 있을까??

[익인2]

음 어떤 방법이 뚜렷하게 있는것도 아니고 자신도 없고 뭘 가르칠 수 있을지 겁나면 안하는게 맞지않나 라 생각....

[글쓴이]

그런가 ㅠㅠ
다들 과외는 방법을 뚜렷하게 알고 자신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지..?

[익인3]

진짜부럽다 국어때메 반수하는데 저기 위애 말고 또 한 거 잇어??🥺🥺🥺 사설이나.. 시간 분배 이런 거ㅜㅜㅜ 간절해서 구래...ㅠㅠㅠ

[글쓴이]

시간 분배는 위에 봐주라!!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히는 거라서 시간 분배를 정한 후 실전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 사설은 그냥 실전 얀습용으로 한 달에 한 두 번씩 쳤어.
지금 7월이니까 실전 계속 치면서 시간이든, 개념이든 부족한 부분 파악하고 보충하는 식으로 가야 해. 국어는 실전이 중요하거든.

[익인4]

확실하게 어떤 점을 개선해서 1등급 받았다 이런 거 아닌 이상 별 도움이 안 될 거 같은뎅

[익인5]

5등급에서 1등급 간 정도면 그간 쌓인 노하우도 많아서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도전해봐 마음에 안들면 자르는 건 학부모가 할거야~

[익인6]

걍 하다보면 늘어 처음에는 정리도 안되고 스스로 확신도 없는데 수업 하다보면 애들 문제도 슬슬 파악되고 내 공부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알려주는것도 가능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