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정도에 내가 뭐 방청 당첨돼서 친구 데리고 갔었거든 그날 대리밤샘 맡기자고 얘기나와서 대리밤샘이랑 그날 먹은 거까지 해서 인당 7-8만원 정도 나왔는데 대학생한테는 좀 큰 돈이자나... 근데 그때 내가 엄청 바빠서 정산 미루다가 결국엔 타이밍 놓친 거 같아서 계속 말을 못 했고... 친구도 말 안 꺼내길래 정산 못 한 채로 계속 남아 있다가 그 이후에 한 번 더 만났을 때는 친구가 그냥 밥 간단히 먹은 거 먼저 결제한다고 하고 정산 안 했단 말이야
그러다가 방금 갑자기 정산 미루다가 못 받은 돈 많아서 내가 먼저 정산하면 안 될 거 같다~ 이런 주제 토크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랑도 최근에 만날 때마다 정산 안 한 거 같다 슬쩍 얘기했거든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는 원래 둘이 만나면 잘 정산 안 하긴 했대 근데 나도 밥 같은 건 몰라도 그때 대리 밤샘은 친구도 같이 맡기자고 해서 내가 10만원 먼저 썼는데... 이거 이제 와서 얘기하면 그런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