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약속이 먼저 잡혀있었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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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엊그제 애인한테 주말에 우리 집에 엄마아빠 없다고 말했어 평소같으면 아 진짜?! 외박 가능하겠네!!!! 이랬을텐데 아 그래? 라고만 하더라고

근데 내가 오늘 내일 일 끝나고 뭐하냐고 같이 놀자고 했더니 아는 지인이랑 내일 일 끝나고 놀려고 하고 그 분 애인도 올지 안 올지는 확실한게 아니래

나는 예전부터 정해져서 내가 엊그제 집 빈다고 해도 그 반응이었던가 싶은데 애인은 오늘 정해졌다고 하더라고 나만 아닌거 같아?

[익인1]

확실히 정해진건 오늘인거 아닐까

[글쓴이]

근데 또 올지 말지도 확실한거 아니래 그러면서 오늘 그 형한테 내일 뭐하냐고 톡 왔다고 하더라고

[익인1]

살짝 우유부단한 성격인가?.. 근데 저걸 굳이 거짓말칠 이유는 없지 않낭

[글쓴이]

우유부단한 성격 맞아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정확하게 알지

[익인1]

뭔가 자기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확답을 못주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 약속 잡을 때 떠보는듯이 하지말고 확실히해줘야될 거 같은 성격이야ㅜㅜ

[글쓴이]

1에게
근데 조금 걸리는게 내 애인이랑 애인 전 썸녀랑 그 지인이랑 지인 애인이랑 4명이서 다 같이 아는 사이란 말이야? 같이 놀지는 않겠지..?

[익인1]

글쓴이에게
응 설마..! 쓴이는 그 애인 지인네 커플 만난적 없어?

[글쓴이]

1에게
웅웅 만난적 없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