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걸 절대 남한테 말 못하는 성격이라

인티에서 구구절절 털어놓으면 익인이들이 위로해주거나 조언해주는 거

인터넷의 진짜 순기능이라 생각해

특히 많이 힘들거나 우울할 때 가볍게 달아주는 댓글들이 엄청 도움이 되더랗ㅎㅎㅎ

[익인1]

ㅁㅈ 도움돼서 캡처해놓은 것도 마늠ㅜㅜ 얼굴 모르는 사이라 더 단호하게 조언해주는 것도 좋고.. 현실에선 말해봤자 위로만 받잖아 ㅜ

[글쓴이]

난 가볍게 환기해줄 때가 넘 고맙더라 막 파고들고 감정에 파묻히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걍 이러케 하면 되는 고 아냐? 다음엔 요러케 해봐~ 이런 댓글들ㅋㅋㅋㅋ 진지하게 받지 않고 가볍게 생각해주는 댓글이 되게 고마워

[익인2]

맞아 솔직히 가까운 사람한테 말하기에는 힘든 마음이 옮겨갈까봐 그 사람한테도 미안하고 내 얘기 듣고 싶을까 걱정도 되는데
인터넷에는 더 쉽게 올릴 수 있고 듣는 사람도 더 가벼운 마음으로 솔직하게 위로 조언 해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

[글쓴이]

ㅁㅈㅁㅈ 난 남들 힘든 얘기 듣는 건 좋아하는데 내 얘기는 못하겠더라 뭔가 내 우울을 옮기는 거 같고 걍 나때문에 분위기 무거워지는 게 너무 싫어ㅠ 특히 아끼는 사이에는 더 진지하게 들어주고 전이되기 쉬우니끼
마쟝 가볍게 해주는 조언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