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인데 예전에 생리대 써 본 적 있음...

예전에 방광이랑 요도 쪽에 좀 문제가 있어서.. 작은 거 살짝 씩 새고 그랬는데

엄마가 자기가 쓰는 꿀팁이라고 생리대 알려주심... 엄마도 살다살다 아들한테 이런 거 알려주게 될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짐...

[익인1]

맞나? 쥑이네

[익인2]

너도 해봐

[익인1]

이상한거 시키지마래이

[익인3]

생리대 체험한 남자들 영상 생각난다ㅋㅋㅋ

[글쓴이]

다른 성별의 고충을 아주 조금이나마 간접체험하는 그런 경험이었어...

[익인4]

치질에도 쓴다던디

[글쓴이]

ㅇㅇ 치질은 걸려본 적 없지만 얘기 들어봄...

[익인4]

팬티라이너 말고 걍 생리대 씀? 날개 없는 거? 여잔데 드로즈 입고 생리대 착용하면 불편하더라 고정 약해서

[글쓴이]

ㅇㅇ 그냥 생리대 썼어.. 그 때 잠깐 어머니 거 빌려 입었어.. 나중에 삼각 팬티 따로 사서 입었고..

[익인4]

남자가 삼각팬티 착용하면 뭔가 불편할 듯 괜찮나

[글쓴이]

4에게
적응 되니까 괜찮더라.. 처음 어머니거 빌려 입었을 땐 조금 불편하긴 했어

[글쓴이]

4에게
오버나이트 같은 것도 써보긴 했는데 그냥 생리대가 그 때는 가장 무난했었지...

[익인4]

글쓴이에게
다시는 착용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ㅋㅋㅋ 요즘엔 팬티형 생리대라고 어르신들 요실금 기저귀마냥 생긴 거 나오는데 밖에서 쓰기엔 티 나서 별로고 집에선 개편해

[글쓴이]

4에게
그것도 쓰긴 했는데 그냥 생리대가 휴대하기도 좀 더 편해서... ㅋㅋ 사실.. 지금은 증상 많이 좋아졌지만 어디 멀리 가거나 심적으로 조금 불안하면 차기도 해.....

[익인5]

아 제목만보고 치핵이나 치질인줄
우리반 남자애 치핵 제거 수술해서 생리대 차고 다녔거든ㅋㅋㅋㅋ

[글쓴이]

저런.. 근데 친구들 끼리 그런 거 서로 공개도 하나 많이 친한가 보네 ㅋㅋ

[익인5]

ㅋㅋㅋ아니... 걘 밝히기 싫어했는데 걔 친구들이 짓꿎어서 반에 다 퍼트림...

[글쓴이]

저런... ㅋㅋㅋㅋㅋㅋ

[익인6]

제목만보고 치질수술한줄 알았네

[익인7]

오매 치질같은 수술하면 생리대를 차야하군

[글쓴이]

ㄹㅇ.. 나는 요실금 비슷한 거 때문에..

[익인7]

고생많았다... 특히 여름엔 죽을맛일텐데 그런식으로 여자의 고충을 이해하는것도 나쁘지않지

[글쓴이]

ㅇㅇ... 고마워... 그 때는 2달 마다 속옷 다 젖을 정도로 실수하고 참다 보면 새어나오고 그래가지고.. 힘든 시절이었지....

[글쓴이]

말한 대로 여름에 더 불편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반바지 입을 때 지리면 티가 더 나서.. 여름엔 더 철저히 하고다녔어...ㅠ

[익인7]

아고야... 사실 요실금쪽이면 생리대쪽 보단 성인귀저귀로 유명한 ㄷㅍㄷ 그런게 더 안전하긴할때 들리는말론 생각보다 티가 안난다고 그러드라고(실버용말고 그냥 성인용) 생리대는 진짜 불편했을텐데 참은게 대단하다

[글쓴이]

7에게
고마워.. ㅠㅠ 진짜.. 살다살다 아들인데 엄마 생리대랑 속옷 빌려 쓰는 경험을 했다니까.. ㅠㅠ

[익인7]

글쓴이에게
하하 돈주고도 못할 경험을 했다 생각해...
원래 약한건지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 주위에서도 방광염 자주 보는편... 뭐 하루 대부분 앉아있는 시간이 다수라 그런단 말도 있고 또 생리현상을 참는버릇 때문에 걸리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2030이 좀 많아진거래 엄청 힘들고 불편한증상이라고 하니 앞으로 방광관리 잘해서 건강하자 익인아

[글쓴이]

7에게
ㅇㅇ 고마워... 병원 가보니 선천적으로 참는 근육이 약하고 남자치곤 요도가 짧다고 그러시더라... ㅠ

[익인7]

글쓴이에게
아 사실 나도 요실금은 나이적든 많든 여자쪽에서 흔한병인데 조금 의아스럽긴했거든 그랬구먼... 아 방광 요실금에 좋은 음식 하나 추천하자면 크랜베리 거든 예방(?)차원에서 먹어두는것도 좋을거같다

[글쓴이]

7에게
그거 좋더라 고마워 ㅋㅋㅋㅋ 케겔운동도 도움 많이 되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