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걸로 지금 멍판싸우고 있는데 누구말이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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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주말에 1박2일로 애인이랑 여행을가기로했어

근데나는 A지역에있고 애인은 B지역에있다보니

A -》 B 지역까지는

시외버스로만 1시간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

우리여행계획은 그거야

날이좋으면 카라반또는 펜션( 미정인것도 빡침)

비가예보되어있는데 진짜 비가오면 드라이브후

애인내자취방에서 영화보기

근데 비가오면 내가 그 빗길을뚫고

애인 사는지역까지오라는거야

난심지어 그때 오전출근인데..지는휴일이면서

심지어 차로 데리러온다는데

나는 직장에서 - 버스탑승-시외버스터미널- 길에서하차

애인은 집에서 자차이동인데...

아우짜증나

[글쓴이]

저기있는 데려온다는것도
그 길가에서 기다리고있어라
차로 오겠다라는거임
야발 내가 풀매에 온갖 짐가방에
접이식우산으로 비겨우맞고
바짓가랑이 다졌어가면서 기달라는거야?

[익인1]

그러면 비 와도 카라반/펜션 가자. 오히려 운치있고 좋지 않냐면서

[글쓴이]

그거싫으시데

[익인1]

니가 와 너 그날 쉬잖아 그래봐

[글쓴이]

무지성 으로 아니라고 잡아때는데 말이안통한다

[익인2]

비오면 그냥 각자 집으로 가는건 어때 파토내고

[글쓴이]

내성깔상 그러고싶다

[익인2]

애인도 이거도 저거도 싫다하는데 쓰니도 싫다할수있지 그럴거면 그냥 비오면 안만나는게 나을듯

[익인3]

댓보니까 카라반/펜션은 후보에서 없애야겠는데..?

[글쓴이]

이것도 웃긴게 계속 지만 믿어라 내가알아서 다하겠다 해놓고선
예약조차안함
내가 하겠다해도 아니다 기달려봐라는식이야

[익인3]

그럼 이번엔 쓴이가 하고픈 쪽으로 더 어필해보자 자기가 뭐 어쩔거야

[익인4]

카라반이나 펜션은 없다치고 애인 자취방에서 놀려고 하는데 비도 오고 쉬는 날인데 왜 나 사는 곳까지 데리러 안 오고 일방적으로 가야해서 화난 거?

[글쓴이]

예약조차도 안하는 무계획적 마인드라서 화가난거
계속 같이 하자 같이 예약하자 얘기해도
무지성으로 나만믿어라는식으로
대응하는것도 열받음
애초에 요번 휴가도 안맞아서 1박2일로쫑치는건데 너무 지편하게만 생각하고
나에대한 배려가 1도없으니깐 화가나는거지

[익인5]

뭐가 아니래?ㅋㅋㅋ나라면 걍 그날 쉴래 비오는데 펜션 카라반 왜 못가ㅋㅋ

[글쓴이]

내말이 하 심지어 빈객실은 있겠어???
결국 지자취방이겠지

[익인5]

나라면 걍 집에서 쉴거임ㅋㅋㅋㅋ싸우자는건 아니고ㅋㅋㅋㅋ걍 넘 힘들것같다고 날조은날 다시 계획해보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