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약속 잡혔는데 비와서 본인 몸도 안좋다고 자기집에서 보자고 했어
본가인데 다같이 사는 집이고 가족들 없다고 해서 갔어
요새 걔가 더위먹어서 계속 아프다했고 친구가 맛있는거 배달시켜준다고 해서 간거였어 나름 집방문이어서 빵도 사가지고 갔어 대략 도보까지 합치면 1시간거리
근데 뜬금없이 갑자기 일하신다던 걔네 어머님이 오셨어
그리고 배달음식 먹지말라고 밥해주셨는데 스팸계란볶음밥이었어
갑자기 기도를 하자고 해서 같이 기도하고 나는 기독교도 아닌데.. 한 15분간 기도했어
불편했어
배웅도 안해주고 혼자 그 집에서 나오는데 뭔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마음이 복잡하더라
+98년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