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애인 생일선물 9만원짜리 향수하고 조카는 용돈 10만원

애인는 대학원 준비중이야 집에서 용돈 50인가 받는 백수임 나는 26

어떻게 생각해.. 조카는 그냥 술마시고 준거고 최근에 알바 대타한다고 일주일간 10벌어서 그대로 10쓴겨..

내 생일선물 생각해둔거 부담스러워하길래 9만원짜리 향수로 바꿨어

저번에 한 번 기념일 부담스럽다고 넘어가놓고 술마시고 조카들 용돈 크게 줬던거 기분 나빴어서 좀 예민해졌나 객관화가 안되네 쓴소리 좀 해조라..

물론 애인한테는 푸항항~ 아저씨눙~ 하고 말았어

데이트할 때 벌써 돈 많이 썼다 기름값 카드값 이야기 했던 것도 미세짜증이고.. 다섯이나 되는 조카들 용돈을 왜 주고 나한테 와서 돈돈 거리는거야ㅜ

[둥이1]

본인은 남친 생선으로 뭐 줌?

[글쓴둥이]

금액 맞춰서 줬지 다 반반해

[둥이1]

백수고 용돈받고 살면 1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 근데 일하고 있는 다른 남자들 안 만나고 돈 부족해도 다른 뭔가가 있으니 지금 사귀고 있는거 아냐? 백수 만나는 거면 이런 것들 다 감안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고 조카보다 못 하다 이런 생각하기에는 조카라는게 생겨보면 아는데 굉장히 특별한 존재라 더 챙길 수도 있음

[글쓴둥이]

맞아맞아 돈 보고 만난 것도 아니고ㅁㅈㅁㅈ 내가 주변에 애도 없고 그래서 마음으로 이해가 안가는 거였던거지 생각해보면 조카는 5명이고 나는 한 명이니까 럭키비키잖앙 너 완전 연애전문상담 유투바같아 생겨보면 아는데~이거 보고 훅 괜찮아짐 조리있는게 아주 이과같아 ㄱㅅㄱㅅ 암시롱도 않아짐 굿 최고 나이스

[둥이2]

돈 없는 애인의 돈 관련 문제 다 참아줄 거 아니면 어떻게 만나?? 용돈 50 받으면서 조카한테 10이나 주는 것도 이상하고 너가 꽁기할만해 근데 뭐라하면 사이 틀어질듯

[글쓴둥이]

지금까진 다 참아줬는데 삐끗하네ㅠ 그치 그냥 틀어버릴거 아니면 내돈 아니고 지가 번 돈 쓰는거다 생각해야지.... 돈 보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퓨 아주 객관적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