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엄마아빠 안계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할머니가 멀리 계셔서 사실상 혼자거든
결혼하고나서 남자가 좀 달라지더니 묘하게 친구한테 말 함부로 하는거 같긴 했어
결국 오늘 새벽 1시쯤 울면서 우리집 와서 우리엄마가 밥먹이고 애 재웠음
무슨말을 들었나 하니까 싸우는데 10시쯤 남편한테 생각할 시간 좀 가지자 하고 잠시 카페라도 가려고 나오려 했대
근데 남편이 어차피 너 친정 없고 올데는 여기밖에 없으니까 빨리 식히고 들어와 이런거야
거기서 감정 올라와서 당장 우리집 온거.... 우리엄마가 원래도 넌 친정이 필요하면 나한테 오라 해서 그거 기억하고 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