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많이 좋아했었고
전애인이 직장문제로 힘들어했는데
그때 왜 못만나냐고 닥달+사귈땐 바빠서 연락 잘 못하는 문제로 이별했었는데
시간 꽤 지나고 내 잘못도 많이 느껴져서..!
직장이 같아서 계속 마주치고 얼굴보는 사이야
말투 너무 강요같아?
——
00아 보고싶어
너가 나한테 해주던 것들이 그리운게 아니라 네 존재가 그리운 거 같아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어도 편하고 좋은 사람이 없어지니까 많이 힘들었어
아직도 너를 보면 너가 내 일부같고
같이 보낸 시간이 어디로 없어져 버린 것 같지가 않아
처음에는 상황탓을 했고 00이가 미웠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서는
힘든 상황에 내가 말로 스트레스 준게 아닐까 생각했어
생각해보면 네 잘못보단 내 불안이 커서 그랬던 것 같아
나도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라서 좋지못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 같아
나였어도 힘들었을 것 같아
그리고 사귀는 내내
내가 항상 가지고 살던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불안함에 가려져서
00이의 불안함도 잘 봐주지 못했던 것 같아
사랑하는 크기보다 간단히 헤어진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내가 더 용기있고 좋은 사람이었으면 다투더라도 잘 풀 방법을 알았을텐데
나도 아직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럴 것 같아
혹시 내가 보고싶지 않대도 이 말은 전하고 싶었을 거야
00는 특별한 사람이고 늘 고마운 사람이었어
좋은 추억 기억 만들어줘서 고마워
나도 그 기억 가지고 살면서 더 따뜻한 사람이 되려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