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이성이 돈 모을려고 몇 년간 원룸텔이나 고시원 사는 거 안 좋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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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아닌데 내가 회사 다니게되면

몇년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그런 사업이 있어서 최대한 그 때라도 돈 악착같이 모아서 사업 끝나면 바로 매매대출 껴서 자가 살 비용 마련할려고 하는데.. 안 좋게보일 수도 있음?

생각해보니까 원룸이나 고시원이나 그게 그거 같아서

어차피 나는 자고 일어나면 씻고 출근 준비하고 다시 집 와서 자고 반복이라 내가 잘 곳만 있으면 되서 상관 없거등..

[익인1]

안 좋게 보이는 거까진 아닌데 연애하기 힘들거 같단 생각은 해

[익인2]

대단한 거 같긴한데 연애할 여유가 있어보이진 않음

[익인3]

222 연애하면 돈 진짜 많이 드는데

[글쓴이]

??? 그래? 근데 내가 돈을 못 모아서 고시원을 가는 게 아니라 그냥 저런 이유 때문임
월급은 많이 받는데... 그걸 이용해서 더 모으고 싶어서 들어가는 것.... 애인 생기면 당연히 돈 쓰지
근데 내 주거는 저렇게 해결한다는 말이였음

[익인4]

대단하다고 생각들고 멋있는데 한편으로는 좀 부담스러울거 같아
ㅠㅠ

[글쓴이]

그렇군 ㅎㅠ 그럼 걍 몇 년동안은 솔로로 지내는걸로~~~~

[익인4]

근데 이건 내가 현재지향적이라 그럼..너랑 비슷한 가치관 가진 사람도 정말 많아 잘 맞는 사람 만나서 이쁘게 연애해!!

[익인5]

고시원 살아봤어 혹시...?

[익인5]

나 재수 때 + 처음 일할 때 한 달 고시원 살았는데 재수 때도 잠만 잤지만 일할 때는 심지어 최소 3일에 한 번은 숙직이어서 안 자는 날이 더 많았는데도 거기 사람 오래 살 곳 안돼.. 물론 상황상 진짜 쪼들리면 당연히 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싶은 거라면 진짜 반대임..

[글쓴이]

왜....? 근데 그 고시원은 아니고 원룸텔(?) 같은 곳으로 갈까 싶기도 해 원룸텔이라고 말하기엔 내가 뭔가 또 여러말 붙여야해서 그냥 고시원이랑 비슷하니까 그렇게 말한 거

[익인5]

일단 한 번 방 보고 살아봐야 알 듯.. 외창 있어도 작아서 환기 절대 안됨 화장실 및 세면시설 밖에 있음 방 안에 있으면 환기 안돼서 습기 오지고 그만큼 방값 더 내야 함 방음 전혀 안됨 옆방에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리 들릴 정도. 소방이나 보안에 있어서 매우 위험함 .
사람 몸 하나 간신히 뉘일 정도의 공간에서만 지내면 우울하지 않을 수 없음. 난 토요일마다 당직 서서 주말 동안 거의 잠만 자는 수준이었는데도 그랬는 걸. 그리고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면적당으로 생각해봤을 때 고시원 절대 싸지 않아

[글쓴이]

내가 팔랑귀긴한데 생각하니까 둥이 말이 맞는 거 같음.. 솔직히 저기에 살겠다는 이유가 방 면적은 그렇다치고 관리비가 안 나오니까 이득이라서 살려고 그랬거든.. 지원 사업 받으면 주거비가 거의 안 들어서 괜찮을 거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나 지금 원룸 사는 것도 가끔 지내다보면 우울해지는데 저긴 오죽할까싶네 ㅎㅠ 그냥 돈 몇 십 더 내도 걍 원룸에서 살까봐 댓글 고마워

[익인6]

나도 짧은 기간 동안 살아봤는데 윗댓 둥이들에 동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