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집이 잘살고, 중고등학교때 친구들도 다 잘살아서 (최소 아버지가 현차같은 최상위권 대기업에서 시작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 하고싶은거 누리고싶은거 다 하고 지냈고 사람에 대해서 계산을 잘 안해보려한것같아
근데 중고등학교때 달리 대학교가서 다양한 환경에 있는 애들을 접하게 될때 애들이 그렇게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걸 알게 됐고 그렇게 돈때문에 누나는 돈 많잖아~ 돈좀 빌려줘나 밥좀 한번 사~ 결제해~ 처럼 물주처럼 여겨지고 이용하려는 경우가 너무 흔했어 근데 그렇게 빼먹으려하면서도 나한테 그정도로 족보를 준다던지 커피 한번 주려고하면 이렇게까진 되진 않았을텐데 거의 안돌려주는 모습보고
속으로 환멸감이 많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나중에 나는 찐친도 애인도 그 이후론 집안봐가면서 사귀려고 노력하게 되는것같아…
진짜 형편이 맞아야 뭔가 통하는건 맞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