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럴만도 한 게 큰상 세트 메뉴, 스끼다시 없는 일반 개별 메뉴, 사이드 식사메뉴, 점심 메뉴, 스시&롤 메뉴에 디저트, 와인, 사케, 그밖의 술 종류까지 다 포함하면 거의 갯수만 100가지 웃도는데
거기에 철마다 메뉴 구성 달라지고 회 상차림은 여러 스끼다시에 회 접시며 매운탕이며.. 회 큰상에 같이 나가는 초밥이랑 개별 디너 모둠초밥, 런치 모둠초밥 피스수도 다 다르고ㅠ
메뉴 구성이랑 회 종류 피스 수 어떤 상 어떤 음식에 어떤 게 추가되고 안 추가되는지에 대한 사사로운 디테일들까지도 다 외우고 있어야 바쁘게 서빙할 때 번호표 안 붙어 나오는 음식들을 구분해서 맞는 테이블에 갖다줄 수 있거든ㅜ 손님들한테도 설명해줄수도 있고..
근데 지금 주4-5일 7개월차 일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헷갈림 하
근데 또 경력 1년 반~5년차 직원들이랑 같이 일하니까
남들은 척척 하는데
나 혼자 헷갈리다못해 실수까지 나버리면
내가 머리가 나쁜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개 힘듦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