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알바= 돈이 없어서 한다고 생각하는 애인때문에 말하기 싫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서 충분함 애인도 그거 알아 근데 내가 알바하거든? 내가 공시생이라 안 됐을때를 대비하는 단지 적금용이란 말야.. 계속 나한테 ㅇㅇ이 돈 없어? 재정상태 안 좋아? 왜 알바해? 이러면서 은연중에 깔보는 거 뭔 지 알아..? 아니 돈이 급하면 누가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알바를 하냐고요 더 많이 하겠지.. 진짜 자존심 상해서 헤어지고 싶음

[익인1]

그럼 지가 적금비용 주던가 ㅋㅋ

[글쓴이]

아니 그니까 심지어 우리집이 더 잘살아요 ㅜ 우리지역 가격 1등 아파트임.. 저번엔 ㅇㅇ이집 아파트 1등이더라 이랬음 ㅋㅌㅋㅌㅋㅌㅌㅋ 자기가 우위에 있고 싶은건지 뭔지

[익인1]

ㅋㅋㅋㅋ 진짜 어쩌라고네.. 자격지심인듯! 오히려 적금하려고 알바하는 둥이가 부지런하고 멋져!

[글쓴이]

고맙당.. 진짜 계속 저따구로 굴면 걍 헤어지는 게 나을 거 같음

[익인2]

남자친구가 좀 금전적인 부분에 열등감이 있나..?

[글쓴이]

몰라.. 내가 아크네 목도리 하고 왔는데 그거 가격듣더니 아니 무슨 그렇게 비싼 목도리를 하고 다니냐고 한소리 한 적도 있어

[익인2]

피곤하겠다 ㅠ.. 그런 스타일 너무 피곤하고 대화하기 짜증남 내가 걸친 게 얼마짜리든 먼 상관이야

[글쓴이]

만약에 데이트비용 더 안 내려 한다거나 쭈뼛거리면 바로 헤어지겠는데 또 나한텐 돈을 엄청 잘 써 근데 저런 부분에 대해 자꾸 사람을 긁어

[익인2]

그런 생각이 강한 사람이니까 오히려 돈 잘 쓰는 거 같아 네가 데이트비용 아끼거나 쭈뼛거리면 기분 안 나빠해?

[글쓴이]

2에게
난 당연히 엄청 쓰지 난 받고는 못 사는 타입이라 서로 내려해

[익인2]

글쓴이에게
돈 아끼려는 모습 보여주면 기분 엄청 나빠하고 계산적인 모습 보여줄 듯
알바하는 것만으로도 은연중에 무시하고, 이삼십짜리 목도리 했다고 한소리 할 성격이면…

[익인3]

이건 헤어져도 될지도

[익인4]

그래그래 나 거지다 하면서 돈 내지말고 얻어먹기만하고 사귀든지
아님 헤어져
후려칠 사람 없어서 지 여친을 후려치냐 찐따처럼

[익인5]

쓰니가 공시생인데 중요한 시기에 알바하니 재정걱정 한거 아님? 이걸 깔본거로 느낀거임? 내가 봤을때 돈걱정이 아니라 쓰니 미래 걱정인듯 한데..

[글쓴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어떤 누가 상대 미래 걱정을 저렇게 하겠어…. 오로지 알바/돈 이야기만 하는데… 저게 진짜 내 인생을 걱정하는 거면 고쳐야 할 정도로 사서 욕먹는 화법이라 헤어지는 게 맞다 생각한다 진심으로ㅜㅜ 그리고 나 아직 어려서 막 공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입장도 아니당 ㅜㅜ 급하지도 않구..

[익인5]

말투는 고쳐야 하지만 깔본다기 보다 여친 우선순위 생각해두고 재정상태 염려는 할수 있긴 해.. 나라면 무슨일 있냐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