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신경쓰이는 게 있거든
나 귀신이 뭔지도 모를만큼 어릴 때 할머니랑 방에서 티비 보다가 할머니가 "문 밖에 고추장 내놔. 할아버지 왔어." 이랬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사상에 빨간음식 올리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왜 고추장이었나 싶어서
옛 풍습에 새끼줄에 고추 끼워서 꼬는 것도 귀신 못 들어오게 하는 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