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전애인 만나는데 밥 먹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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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퇴근하고 만나는건데,, 내가 걔네집앞으로 가기로 했어 ㅠ

내가 붙잡긴 했는데 아마 안붙잡힐듯,, ㅎ 이미 두번 붙잡았거든,, ㅜ

멀 해야되지,,,

[익인1]

비도 오고 이러니까 그냥 조용한 카페 가자고 해 봐

[글쓴이]

ㅜ 나 밥 안먹었는데,, 아무래도 긴장해셔 안들어가겠지..?

[익인1]

아무래도 붙잡고 싶은 사람 앞에 두고 뭐 먹기도 좀 그러니까 ㅜ 아니면 걍 카페 가서 이야기하다가 술 마시자고 하거나? 아님 어차피 만나기로 한 거 비 오는데 밖에서 얘기하기 좀 그렇다 어디 가는 게 어떠냐는 식으로 물어봐

[글쓴이]

에효 ㅠㅠ 아님 차에서 얘기해야되나..?? 이런경우 첨이라 넘 어렵다.. 만나자마자 웃어야돼 울어야돼

[익인2]

일단 카페가서 이야기하고 분위기 풀렸는데 배고프면 밥도 먹자

[글쓴이]

ㅠ 먼가 나 혼자만 울거같아.. 정색하는 표정이 엄청 상상가.. 하 그냥 만나지 말걸 그랬나

[익인2]

노노 그런생각 일절하지말고 가
그 생각에 지배당해서 오히려 더 긴장해
그냥 처음만나는 사람 본다 생각하고 가!

[글쓴이]

알겠오,, 그래도 할말 대충 생각하고 가는게 낫겠지 ㅠㅠ 적어놨는데 하나도 말 못할거같기도 하고 하

[익인2]

걍 어떤 태도로 갈건지 생각해
걍 친구대하듯이 당당한?태도로 나가야돼
분위기 따라 어떤 말을 할진 다르겠지만
난 붙잡을때 상대가 정 싫다하면 깔끔하게 정리하고 일단 이성적으로 설득은하겠다 마인드로 나갔어

[글쓴이]

2에게
웅 ㅜ 나도 그래야되는데 먼가 되게 위축될거같아.. 아무래도 단호한 사람이고 ㅜ 그러다보니.. 먼가 눈에 보이네 하 ㅋㅋㅋㅋ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노노 쓰니 지금 좀 위축되어있는거 이해하는데
스트레스만 받아 진짜로 마음을 비워봐바!!!

[글쓴이]

2에게
웅,,, ㅠ 알겠어 ㅠㅠ 헤어진지 얼마안돼서 더 그런가봐 ㅜ 하 만나자마자 웃어야돼???? 아님 걍 연한미소..?????? 아 ㅜ 넘 어려워,,

[익인2]

글쓴이에게
그냥 편한 누군가를 만난다고 생각해바!
억지로 뭐든 할필요없어 티가 나거든..

[글쓴이]

2에게
웅,, 알겠어,,, ㅠ 진짜 그날 긴장돼서 멀 하지도 못하겠네 에효…….. 차라리 카톡으로 끝냈던게 나았을수도,,,

[익인3]

웃으면서 상대방이랑 편하게 얘기하구 와
나 울먹이고 분위기 되게 슬프게 헤어졌는데 그 순간이 계속 생각나서 더더 슬프더라 상대방도 더 질리게한것같고 ㅎ... 잘 얘기하고 와ㅠㅠ 무슨 맘인지 알아서 공감간다

[글쓴이]

ㅜㅜ,, 지금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만나는게 맞나 싶기도 하면서 안보면 영영 끝일거같고 ㅠ 에효..

[익인4]

왜 만나
딴 사람 만나

[글쓴이]

카톡으로 헤어져써,, ㅜ

[익인4]

풀메 하고 당당하게 가고 있지

[글쓴이]

금욜날 만나

[익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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